'조국 지지 선언' 공지영, 페이스북에 "날 저렇게 털면 사형 당할 듯"
연일 ‘조국 지지’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소설가 공지영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게 “아드님 F1 비자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이 글에서 그는 나 원내대표에게 “아드님 F1비자를 보여달라”고 한 뒤, “만약 F1비자 없이 학교를 다니고 있다면 100% 미국인”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공 작가는 검찰이 조국(54) 법무부 장관의 서울 방배동 자택을 압수수색했다는 보도에 분노하며 윤석열(59) 검찰총장을 강도 높게 비난하기도 했다.
공 작가는 “얼마나 오래 기다려온 검찰개혁이었나”라며 “이제 온국민의 열망에 부응은 커녕 배신을 더하니, 스스로 자기가 충성하는 조직을 국민의 적으로 돌리고 조롱감이 되게 하는 저 죄를 어찌 갚을까”라고 한탄했다.
또 다른 글에서는 “윤석열의 실수는 조국 대 야당의 문제를 이제 ‘국민vs검찰’, ‘개혁vs수구’로 돌려놓았다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다른 페이스북 글에서는 “(검찰이 조 장관에 대한)70군데 압수수색을 하고도 아직도 나온 게 없다”며 “날 저렇게 털면 사형 당할 듯”이라고 푸념하기도 했다.
연일 ‘조국 지지’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소설가 공지영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게 “아드님 F1 비자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공 작가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경원 대표께 묻는다”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그는 나 원내대표에게 “아드님 F1비자를 보여달라”고 한 뒤, “만약 F1비자 없이 학교를 다니고 있다면 100% 미국인”이라고 주장했다.
공 작가는 “미국학교에 합격 후 등록금을 내면 일정한 서류를 학생 집으로 보내고 그럼 그 서류로 주한미국대사관 가서 학생비자(F-1) 비자를 받아서 미국에 합법적으로 들어 올수 있는 비자 그 걸 보여 주시면 된다”고 설명하며 “저희도 바쁘니 말 길게 마시라”고 덧붙였다.
앞서 공 작가는 검찰이 조국(54) 법무부 장관의 서울 방배동 자택을 압수수색했다는 보도에 분노하며 윤석열(59) 검찰총장을 강도 높게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이 검찰총장에 임명되던 날 얼마나 기뻐했던가”라며 “잘 생겨서? 아니, 우리가 원하던 검찰개혁을 해줄 것 같아서였지. 강요 없이 스스로 멋지게 해낼 줄 알았던 것”이라고 했다.
공 작가는 “얼마나 오래 기다려온 검찰개혁이었나”라며 “이제 온국민의 열망에 부응은 커녕 배신을 더하니, 스스로 자기가 충성하는 조직을 국민의 적으로 돌리고 조롱감이 되게 하는 저 죄를 어찌 갚을까”라고 한탄했다.
또 다른 글에서는 “윤석열의 실수는 조국 대 야당의 문제를 이제 ‘국민vs검찰’, ‘개혁vs수구’로 돌려놓았다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공 작가는 “그는 국민의 턱밑에 영장과 기소장을 들이민다. 누가 여기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라면서 "군인들이 정치에 개입해 총과 탱크를 들이민 것과 다른가”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페이스북 글에서는 “(검찰이 조 장관에 대한)70군데 압수수색을 하고도 아직도 나온 게 없다”며 “날 저렇게 털면 사형 당할 듯”이라고 푸념하기도 했다.
공 작가는 검찰의 쿠데타를 막아야 한다는 취지로 ‘윤석열 검찰총장 윤리강령 위반으로 감찰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 글을 공유, 청원 동의를 독려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조 장관의 자택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공 작가는 지난달 21일 페이스북 글에서 “나는 조국을 지지한다. 적폐 청산 검찰 개혁 절절했고 그걸 하겠다는 문프(문재인 프레지던트)를 지지했으니까”라며 조국 장관 지지 선언을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연합뉴스, 공지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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