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0월4일 ‘아이폰5′ 공개

출시 전부터 무수한 소문에 둘러싸여 있던 아이폰5 출시일이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현지시각으로 9월27일, 미국 언론에 애플이 오는 10월4일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연다는 내용의 초대장을 배포했다.

애플이 배포한 초대장에는 애플 iOS의 전화, 지도 등 아이콘을 형상화해 10월4일이라는 날짜와 함께 ‘아이폰에 대해 이야기하자’라는 짤막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다.

애플이 초대장을 배포하며 실제로 아이폰4 후속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애플은 매년 가을 아이폰 신제품을 출시해 왔다는 점을 생각하면, 애플이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 아이폰을 소개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 외에도 독일 등에서 이미 아이폰5에 대해 예약 가입자를 받는 통신사가 있다는 점과 지난 9월22일 애플 이사회 임원인 앨 고어 미국 전 부통령이 아이폰5가 10월 초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는 점 등이 애플이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아이폰5를 발표할 것이라는 예측에 신빙성을 더한다.

한편, 애플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iOS의 새 버전인 iOS5와 페이스북 아이패드 앱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앨 고어 미국 부통령이 지난 9월22일 애플의 새 아이폰을 언급하며 아이폰 2종을 소개할 것이라고 했는데, 실제로 애플이 아이폰5 외에 어떤 제품을 선보일 것인지도 관심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