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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6, 2011

"5세 훈이 서울을 아시아의 베네치아로 만든다더니.... 현실이 됐구나."

사회환경

"오세훈, 서울을 베네치아 만들겠다더니"

서울시민 분노 폭발, "서울 수해방지예산, 10분의 1로 줄여"

 
 
"오세훈 시장이 서울을 아시아의 베네치아로 만든다더니.... 현실이 됐구나."
"오 시장, 서울시가 이 꼴인데 꼭 애들 밥 가지고 200억짜리 도박을 해야겠나? 그 돈으로 배수관 정비나 좀 합시다."
"서울시 신청사 건립 3천억,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4천200억, 한강르네상스 5천400억, 무상급식반대 주민투표비용 180억...그러나 비만 오면 물난리...이것이 오세훈의 쌩얼."
"디자인 서울의 모습, 국격 높이는군요."

서울에서 해방후 최악의 수해가 발생한 27일,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리트윗된 글들이다. 서울 전역에서 초유의 수해가 발생하자 시민들이 수해방지를 소홀히 한 오 시장을 질타하고 나선 것.

서울시는 27일 정오까지 400mm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진만큼 역부족이었다고 해명하나, 시민들의 반응은 냉랭하기 짝이 없다.

급기야 지난해 추석 호우로 광화문 일대가 잠기는 수해가 발생했을 때인 지난해 9월27일, 서울환경운동연합이 발표했던 성명까지 인터넷상에 다시 출현, 시민들의 울분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당시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추석수해가 오 시장이 취임후 수해방지 예산을 기존의 10분의 1로 줄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은 "오세훈시장 임기였던 지난 5년 동안, 서울시의 수해방지예산이 연간 641억원(2005년)에서 66억원(2010년)으로 매년 감소했음이 확인됐다"며 "이는 서울시가 지난 수년 동안 수해방지 업무를 퇴출시킨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이번 홍수의 책임이 서울시의 부실한 준비에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서울 수해가 '오세훈 인재(人災)'임을 강조했다.

서울시 건설국 하수과와 물관리국의 예산을 분석한 서울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오 시장이 취임하기 전해인 2005년의 서울시 수해방지예산은 641억원이었다. 그러던 것이 오 시장 취임 첫해인 2006년에는 482억원으로 줄어들더니, 2007년에는 259억원, 2008년에는 119억원, 2009년에는 100억원으로 줄어들더니 2010년에는 66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홍제천, 당현천 등에서 진행 중인 '인공하천 조성 사업비'에 대비하면, 2010년의 경우 5.7%에 불과했다.

반면에 '인공하천 조성 사업비'는 2006년 618억원, 2007년 707억원, 2008년 726억원, 2009년 1천724억원, 2010년 1천158억원으로 급증했다. 2009년에는 ‘남산 물관리 사업’, 2010년에는 ‘도심 속 실개천 사업’이 포함돼 예산이 급증했다.

지난해 추석 수해후 서울시는 나름대로 수해방지예산을 늘렸으나, 이번에 해방후 최악의 침수 사태가 발생하자 네티즌들은 오 시장이 서울시 '겉치장'에만 치중하다가 재앙을 불러왔다며 오 시장을 융단폭격하고 있는 것.

침수피해를 당한 한 시민은 오 시장이 최대 업적중 하나로 자랑하는 '다산콜센터 120'이 이번 수해때 얼마나 관료적이었나를 질타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다산콜센터120에 집 침수되서 물 빼달랬더니 수도사업소 전화번호를 불러준다. 수도사업소는 자기네는 물빼는일 안한다 그런다. 다시120에 전화하니 이번엔 119에 전화하란다. 119에 전화하니 120에서 담당한단다. 120에 다시 전화하니 동사무소에 전화하란다."

이번 수해가 오 시장이 다음달 24일 강행하려는 전면 무상급식반대 주민투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벌써부터 주목된다.
27일 한강물이 급속히 불어나면서 올림픽대로에서 차량들이 물에 잠겨버렸다. ⓒ미디어몽구
▲ 27일 한강물이 급속히 불어나면서 올림픽대로에서 차량들이 물에 잠겨버렸다. ⓒ미디어몽구
엄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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