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ACT (Click map below !!)

Turkey Branch Office : Europe & Middle East (Click map below !!)

Mobile Phone Cases (Click photo here !)

Mobile Phone Cases (Click photo here !)
Mobile Phone Cases

Saturday, April 18, 2015

세월호 1년 범국민대회 중단.. 유가족 고립 광화문 이동 함세웅 신부 “대선 경선 불법 주도자 박근혜 대통령.. 새누리 해체돼야”


  
▲ ⓒ go발뉴스 (김미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전국 집중 범국민대회”와 “청와대 인간띠잇기” 행사가 2만여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18일 오후 4시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세월호 특별법 정부 시행령안 즉각 폐기와 선체인양 공식 선포를 촉구하고, 세월호 피해자 가족과 시민들이 함께 연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의 첫 발언자로 나선 함세웅 신부는 지난 17일 진행된 4160여명이 촛불을 든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을 언급하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희망을 만들었다”며 “세월호는 침몰했지만 치유의 배가 다시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함 신부는 또 정치권의 부정부패를 꼬집기도 했다. 그는 “정치인들의 부정부패가 신문에 나지 않아도 우리는 다 알고 있다”고 꼬집으며 “한나라당, 새누리당의 별명이 차떼기당이다. 부정부패 새누리당은 해체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국민의 이름으로 해산시켜야 한다. 대선 경선의 불법 주도자가 바로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비난하면서 “그런데도 남의 말처럼 하고 있는 바로 그 여인 ‘당신이 바로 그 사람’”이라며 성서의 말을 인용해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했다.
  
▲ ⓒ go발뉴스 (김미란)
또 시낭송을 위해 무대에 선 송경동 시인은 ‘세월호를 인양하라’라는 제목의 시낭송에 앞서 “참담함과 분노 때문에 시낭송이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운을 뗐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120명의 재벌만 태우고 슬픔의 대한민국을 탈출했다”고 비난하며 “그는 이 나라의 대통령이 아니다. 돌아오지 말라”라고 말해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송 시인은 이어 “(국가가)유가족을 연행하고 있다. 우리 모두를 연행하고 있다”면서 “이 국가가 진실 인양을 가로막고 있다. 저 차벽 뒤에서, 공권력 뒤에서 우리 아이와 이웃들이, 유가족들이 구해달라고 손을 내밀고 있다. 오늘 우리가 넘어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호소했다.

이날 자리에서 세월호 희생자, 실종자 가족들도 시민들과 함께 자리했다.

고 박혜선 양의 어머니 임선미 씨는 “유가족이 연행된 건 알고 있나”라고 시민들에게 물으며 “우리가 무슨 죄를 지었나. 우리는 피해자다. 내 새끼가 죽었다. 난 얼굴도 못보고 보냈다”며 울분을 토했다. 그러면서 “1년이 이렇게 힘든데, 새털같이 많은 날 어떻게 살아가느냐”며 오열했다.

임선미 씨의 발언 이후 이날 범국민대회는 광화문에서 고립돼 있는 유가족들을 만나러가기 위해 급하게 마무리 했다.

416연대는 “더 이상 범국민집회를 진행하지 못할 것 같다”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달라. 광화문에서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다. 연행이 계속되고 있다. 진실을 인양하라고 외치는 소리가 가로막히고 있다”며 광화문 앞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달려가 줄 것을 요청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