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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3, 2017

박영수 특검 "삼성-블랙리스트, 세기적 재판 될 것. 단단히 준비" "대통령 대면조사 무산, 아쉽다"

박영수 특별검사는 3일 "최순실 사건은 한 고리가 친분을 이용해 대통령을 팔고 국정농단을 한 것이고, 또 한 고리는 정경유착"이라고 강조했다.

박 특별검사는 이날 기자단과 가진 오찬에서 "최순실 사건은 큰 두 고리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최순실 입장에서 기존의 정경유착을 활용한 셈인데, 자꾸 이걸 삼성이나 기업들의 출연행위를 의외로 축소해서 보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는 그렇게 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 부실수사 논란에 대해선 "다른 수사도 안 한 상태에서 우병우 수사하다가 만에 하나라도 판이 깨지게 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며 "의료비선 수사한 팀은 계속해야 하고 삼성도 계속하고 그러니까 이 팀에서 블랙리스트 사건 끝나자마자 착수했는데 8개 범죄사실을 찾아내는게 쉽지 않다"고 해명했다.

그는 "사실 이건 영장 재청구하면 100% 나올 것인데 시간이 없어서 재청구를 못했고, 불구속 기소를 안 하고 넘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세월호 수사 압력 같은 것은 압력이 인정되는 것"이라며 "정강 자금 같은 것도 들어가 보면 설명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다. 검찰에 자연히 흘러들어갈 것인데 자꾸 전화통화한 것 같고 기를 죽여버리면 어떻게 수사를 하겠나"라며 우 전 수석이 유죄임을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 무산에 대해선 "아쉽다"라며 "처음에는 우리가 100% 양보했는데 방송에 (조사일정이) 나가는 바람에... 누가 샜는지 모르겠다. 박충근 특검보 같은 사람은 외부에 나가 있어서 조정됐는지도 모르는데 저쪽에서는 박충근 특검보를 지적하고, 기가 막혀가지고"라며 특검측에서 새어나간 것이라 아님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조사가 중간에 중단되는 사태는 막아야 하기 때문에 녹음-녹화가 아니라 녹음만이라도 하자, 녹음만 한다면 그것만 빼고 다 양보하겠다고 했는데 전혀 안 먹혔다"며 "우리는 정말 조사하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재판과 관련해선 "수사 못지않게 재판 또한 굉장히 중요하다.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더 중요할 수도 있다"이라며 "앞으로 전개될 삼성 관련 재판이라든지 블랙리스트 재판은 전 세계적으로도 관심을 갖게 될 세기의 재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저희도 단단히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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