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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1, 2017

소비 석달연속 감소, 생산 호조에도 '내수절벽' 심화 반도체 호황 하나로 어렵게 버티는 양상, 차기정권에 큰 부담

산업생산은 석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소비는 정반대로 석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소비가 석달 연속 감소한 것은 2008년 미국발 글로벌금융위기후 처음이다.

2일 통계청의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전산업생산은 전달보다 1.0% 증가했다. 지난해 11월(1.4%)과 12월(0.2%)에 이은 석달 연속 증가세다.

특히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전달보다 3.3%나 증가했다. 이는 지난 5월 3.5% 증가한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전달보다 1.7%포인트 상승한 74.3%를 기록하며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설비투자도 자동차 등 운송장비는 감소했지만 기계류가 늘어 전달보다 2.6% 증가했다.

서비스 생산도 도소매(-1.3%), 예술·스포츠·여가(-5.4%) 등에서 감소했지만 운수(3.2%), 금융·보험(1.5%) 등에서 늘어 전월보다 0.5%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 역시 석달 연속 증가세다.

그러나 소비는 더욱 꽁꽁 얼어붙으며 석달 연속 감소했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2.2%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0.3%, 12월 -0.5%에 이은 석달연속 감소세이자, 전달보다 감속 폭이 4배 이상 커진 것.

소매판매가 석달 이상 연속 감소한 것은 글로벌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8월∼2008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시장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부채 원리금 부담 상승, 탄핵정국 장기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김영란법에 따른 설 특수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다행히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소매판매액 지수 등이 감소했지만 광공업 생산지수, 내수출하지수 등이 증가해 전달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앞으로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1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미연준이 이달 추가금리인상을 예고하고 중국의 사드배치 경제보복이 본격화하는 등 대외여건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으며, 그동안 내수 견인차 역할을 해온 건설경기도 뚜렷한 하강세를 보이기 시작해 내수절벽 우려는 더욱 커지는 양상이다. 차기정권에게도 더없이 부담스런 상황 전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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