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보강: 26일 오후 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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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남북정상회담 개최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두번째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통일각앞에서 포옹하고 있다. |
ⓒ 사진제공 청와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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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남북정상회담 개최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두번째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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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판문점 북측의 통일각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을 만났다. 지난달 27일 판문점 남측의 평화의집에서 만난 이후 두번째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것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7시 52분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김정일 국무위원장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윤 수석은 "양 정상은 4.27 판문점 선언의 이행과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라며 "양측 합의에 따라 회담 결과는 내일 오전 10시 문 대통령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청와대가 이날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판문점 북측의 통일각으로 이동했고,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문 대통령을 영접했다. 문 대통령은 김여정 부부장의 안내로 통일각 1층 로비로 들어섰고, 거기서 기다리고 있던 김 위원장을 만나 반갑게 악수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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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남북정상회담 개최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두번째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었다. 차에서 내린 문재인 대통령이 김여정 부부장과 악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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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남북정상회담 개최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두번째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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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남북정상회담 개최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두번째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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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남북정상회담은 이날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 열렸다. 남측에서는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북측에서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이날 정상회담에 배석했다.
청와대의 고위관계자가 "저도 이 내용을 풀(pool)받아 아는 게 없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두 번째 정상회담은 비밀리에 이루어졌다. 일각에서는 남북 정상간 핫라인 통화를 통해 두 번째 정상회담이 이루어졌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남북 정상간 핫라인 통화 여부, 정상회담 조율 과정, 결과 발표 형식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청와대의 핵심관계자는 "관련된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릴 수 없다"라며 "윤영찬 수석의 공지문 이외의 내용은 내일일 발표키로 남북이 합의했기 때문이다"라고 답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했다가 다시 회담 재개 의사를 피력하고, 남북고위급회담이 무기한 연기되는 등 북미갈등과 남북갈등이 중첩된 상황에서 남북 정상이 만난 것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회담 결과는 내일(27일) 오전 10시 문 대통령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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