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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13, 2019

조국 장관 "검찰 조직문화 등 바뀌어야 고 김홍영 검사 비극 재현 안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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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이 추석 연휴인 14일 오전 부산 기장군 부산추모공원을 방문, 상관의 폭언 등을 견디지 못하고 2016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 김홍영 전 검사의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2019.09.14.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검찰의 조직문화, 검사 교육, 승진제도 등이 제대로 바뀌어야 고 김홍영 검사의  비극이 재현되지 않고 고인의 죽음을 헛되지 않게 하는 것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추석 연휴를 맞아 14일 상관의 폭언 등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 김홍영 전 검사의 묘소를 찾아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부산 기장군 부산추모공원을 찾아 김 전 검사의 묘소 앞에 무릎을 꿇고 머리를 숙였다.

그는 고인의 묘비를 손을 어루만지고, 고인의 아버지의 손을 잡고 위로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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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장관은 "추석 연휴를 맞아 법무행정의 총 책임자로서 고 김홍영 검사와 부모를 직접 찾아뵙고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자 왔다"면서 "고인은 상사의 인격모독, 폭언, 갑질 등을 견디다 못해 죽음에 이르렀고, 부하의 교육차원이라고 볼 수 없는 상사의 비위로 인해 비극이 발생했던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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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감찰결과 가해 상사는 중징계를 받았지만 향후에 검찰의 조직문화, 검사 교육 및 승진제도가 제대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문화와 제도가 바뀌고 이런 비극이 재현되지 않아야 고 김홍영 검사의 죽음은 헛되지 않을 것이다.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부모님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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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이 추석 연휴인 14일 오전 부산 기장군 부산추모공원을 방문, 상관의 폭언 등을 견디지 못하고 2016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 김홍영 전 검사의 묘소를 참배한 이후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2019.09.14.   yulnetphoto@newsis.com
그는 또 "고인의 징계 내용을 보면 검찰 바깥 조직 등에서 이뤄지는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가 아닌 방식으로 이뤄졌다"면서 "조직 문화 외 검사에 대한 선발과 교육방식, 승진 등 모두에 대해 검토해야 하고 이것이 고인의 요청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검찰제도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함에도 이런 비극이 발생한 것은 고인의 희생으로 전반적인 검찰 내부 제도를 바꾸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연휴가 끝나면 전체를 살펴볼 예정이며, 특히 평검사들의 의견과 주장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장관은 아내 등 가족과 연관된 검찰수사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부산추모공원의 다른 장소로 이동한 이후 김 전 검사의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고 김 전 검사는 서울남부지검 형사부에 근무하던 2016년 5월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유족은 고인이 직속 상관의 폭언 등으로 인해 죽음으로 내몰렸다며 검찰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후 감찰을 통해 고인의 상사에 대해 중징계가 내려졌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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