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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September 5, 2015

안철수, 문재인 겨냥해 "패권주의 리더십" "낡은 진보와 당 부패 청산, 기득권에 의해 금기시"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6일 "낡은 진보 청산이나 당 부패 척결 문제는 시대적 흐름과 요구인데도 그동안의 당내 타성과 기득권에 막혀 금기시돼 왔다"며 문재인 대표 등 주류와 혁신위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런 문제를 공론화하는 것이 당 혁신의 첫 걸음"이라며 자신의 혁신 비판을 정당시했다.

그는 이어 "낡은 진보나 당 부패를 과감하게 청산하고 결별하는 것이 '육참골단(肉斬骨斷) 혁신"이라면서 "육참골단이 정풍운동이고 야당 바로세우기"라며 혁신위원인 조국 서울대 교수의 '육참골단'을 인용해 혁신위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더 나아가 "그동안 당 내부의 부조리와 윤리의식 고갈, 폐쇄적 문화, 패권주의 리더십이 당을 지배해왔다"면서 "순혈주의와 배타주의, 진영 논리로 당의 민주성, 개방성, 확장성을 가로막으며 기득권을 공고히 해왔다"며 문재인 대표를 '패권주의자'로 규정하며 정면 비판했다.

그는 "그 결과로 정치에서 양비론을 자초하고, 대북 문제와 안보 그리고 경제 문제에서 기득권 보수 세력들에게 끌려 다녔고 도덕적 우위도 점하지 못했다"며 "도덕적 우위를 바탕으로 '클린 정치'를 주도하지 못하는 야당이 과연 경쟁력이 있겠느나"라고 반문했다. 이는 최근 '딸 취업청탁' 논란을 일으킨 친노 윤후덕 의원에 대해 공소시효 만료를 이유로 면죄부를 준 데 대한 비판으로 해석된다.

그는 "이런 뒤떨어진 인식과 사고, 병폐들을 걸러내는 것이 당 혁신의 본질이 돼야 한다"며 "혁신의 본질은 제도 개선이 아니라 낡은 인식, 행태, 문화와 같은 체질을 개혁하는 것"이라며 문 대표와 혁신위를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자신의 공격을 비주류의 조직적 반란으로 해석되는 데 대해 "제가 문제를 제기한 이유는 이대로 간다면 공멸할 것이라는 위기감과 절박감 때문"이라며 "저는 혁신에 대해 논쟁하자는 것이지 계파싸움이나 주류-비주류 대결을 하자는 것이 아니다"고 강변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어떤 혁신안이 잘못됐냐는 질문에 대해선 “아마 많은 분들이 어떤 혁신안이 발표됐는지 모르고 계실 것”이라며 “혁신위도 혁신의 과정 속에서 여러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문재인 대표와 혁신위원회는 저를 보지 말고 국민을 봐야 한다"며 "제게 설명하기보다 국민을 설득하고 국민께 평가를 받아야 한다"며 거듭 문 대표와 혁신위를 싸잡아 비난했다.

안 의원이 이처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문 대표와 혁신위를 맹비난하고 나서면서 새정치연합 내홍은 봉합하기 힘든 파국을 맞이한 양상이어서, 이러다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제1야당이 두토막나는 게 아니냐는 관측까지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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