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문재인 “박근혜 대통령은 당적을 정리하고, 공천 논의에서 손떼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62·사진)는 5일 “대통령은 당적을 정리하고 공천과 선거제도 논의에서 손을 떼시기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대통령과 집권여당 내부의 거듭되는 권력싸움이 나라의 앞날을 더 암담하게 만든다”며 김영록 수석대변인의 현안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내놨다. 

문 대표는 “대통령이 국회 위에 군림하던 유신시대의 대통령으로 되돌아가서는 안 된다”면서 “해법은 간단하다. 대통령이 당적을 정리하고 국회가 하고 있는 공천제도와 선거제도 논의에서 손을 떼는 것이다. 대통령은 당내계파와 여야를 뛰어넘는 초연한 입장에서 행정부 수반으로서 경제와 민생 살리기에 전념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탈당을 촉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