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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25, 2016

비박 홍문표 "김희옥, 뼈 깎는다더니 손톱도 못 깎아" "김문수, 친박도 아니고 비박도 아니고...참 생뚱맞은 정치적 행보"

비박 홍문표 새누리당 의원은 26일 김희옥 혁신비대위워장에 대해 "뼈를 깎는 고통이 있더라도 혁신을 하겠다는 그 위원장의 취임사가 있었는데, 이건 뭐 뼈는 그만두고 지금 손톱도 못 깎지 않나"라고 질타했다.

홍문표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윤상현 의원과 최경환 의원 녹취록 관계는 저는 당이 혁신위원회가 할 일을 제대고 못하고 있다고 본다. 이렇게 사실에 입각한 녹취록까지 증거가 이렇게 대두가 되었는데도 이것을 덮고 가려고 하는 것은 국민이나 당원들 앞에 도리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손톱도 못 깎는 이런 혁신위는 참으로 너무나도 무능하다"며 거듭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그는 각종 의혹에도 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해서도 "중요한 자리에서 대통령을 직접 모시는 분은 이런 정도의 사회 문제, 뭐 사실과 관계없이 사회 문제로 부각이 되면 대통령께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본인이 스스로 해결할 시점이 왔지 않나"라고 힐난했다.

그는 우 수석에 대한 특별감찰이 시작된 데 대해서도 "참 유감스러운 일이고, 이것은 그 선까지 가기 전에 본인의 용단이, 빨리 결심을 해야 하지 않나"라며 거듭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친박좌장 서청원 의원이 오는 27일 대규모 친박모임을 소집한 데 대해서도 "이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친박은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친박 과시용 모임"이라며 "이런 것은 결코 우리 국민과 당원이 원하는 것은 아닌데, 이 자체가 지금 패거리 모임이라고밖에 볼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당대표 경선 출마 움직임에 대해서도 "참으로 생뚱맞은 정치적인 행보가 아닌가? 이름이 좀 있다고 해서 아무 곳이나 이름 내놓고 나오면 되는 것 같은 이런 인상을 보이는 것은, 저는 김문수 전 지사가 왜 이런 행동을 할까 하는 데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며 "친박도 아니고 비박도 아니고, 뭐 양쪽에 잘 하면 표를 얻지 않느냐, 이런 단순한 생각을 가진 것 같은데, 참으로 잘못된 판단이 아닌가"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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