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SKB)가 자회사를 신설해 하청 대리점 직원 5천200여명을 정규직으로 고용키로 했다.
21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SKB는 이르면 다음 주 초 이사회에서 고객 서비스의 품질을 개선하고 안정화하는 차원에서 이런 내용의 자회사 설립안을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앞서 SKB는 100개 대리점과 업무 위탁 계약을 맺고 사후 고객 관리(AS)·회원 유치·인터넷망 설치 등 업무를 맡겨왔다.
SKB의 자회사가 생기면 대리점에 소속된 직원 5천200여명은 신설 법인의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이처럼 직원이 자회사로 흡수되면 기존 대리점은 폐업이 불가피해 점주와의 갈등이 일어날 공산이 있다. 일부 대리점은 본사의 조치에 강하게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SKB 측 관계자는 "종전 대리점 대표를 새 자회사에 채용하거나 별도 보상을 하는 방안을 내부 논의하고 있으며 이사회 확정을 통해 보상안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지금도 해당 직원들은 대리점의 정규직이라 비정규직은 아니지만, 원·하청에 따른 '간접 고용' 사례에 속해 노동계에서 직접 고용 촉구가 적지 않았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SKB가 새 정부가 정규직 확대를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면서, 이런 결정이 내놨을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SKB 측은 "오랫동안 내부적으로 고민해 결정한 사안이라, 새 정부를 의식했다는 지적은 오해"라고 전했다.
21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SKB는 이르면 다음 주 초 이사회에서 고객 서비스의 품질을 개선하고 안정화하는 차원에서 이런 내용의 자회사 설립안을 상정해 의결할 예정이다.
앞서 SKB는 100개 대리점과 업무 위탁 계약을 맺고 사후 고객 관리(AS)·회원 유치·인터넷망 설치 등 업무를 맡겨왔다.
SKB의 자회사가 생기면 대리점에 소속된 직원 5천200여명은 신설 법인의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이처럼 직원이 자회사로 흡수되면 기존 대리점은 폐업이 불가피해 점주와의 갈등이 일어날 공산이 있다. 일부 대리점은 본사의 조치에 강하게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SKB 측 관계자는 "종전 대리점 대표를 새 자회사에 채용하거나 별도 보상을 하는 방안을 내부 논의하고 있으며 이사회 확정을 통해 보상안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지금도 해당 직원들은 대리점의 정규직이라 비정규직은 아니지만, 원·하청에 따른 '간접 고용' 사례에 속해 노동계에서 직접 고용 촉구가 적지 않았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SKB가 새 정부가 정규직 확대를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면서, 이런 결정이 내놨을 공산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SKB 측은 "오랫동안 내부적으로 고민해 결정한 사안이라, 새 정부를 의식했다는 지적은 오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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