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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9, 2019

뉴스타파 '3만 3000명 후원' 보도 논란 휘말려


윤석열 검찰총장 인사청문회가 열린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실에서 윤 후보자가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 뉴시스
뉴스타파 '3만 3000명 후원' 보도 논란 휘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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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뉴스타파의 녹취록 공개가 논란이 되고 있다. 급기야 지지자들의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뉴스타파에는 후원금을 끊겠다는 항의가 빗발치는 등 곤란한 처지에 놓였다. 
    뉴스타파는 윤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한창이던 지난 8일 밤 뉴스타파가 윤 후보자와 지난 2012년 12월 가진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윤 후보자가 뉴스타파 기자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윤우진 씨가 변호사가 필요한 상황이라 대검 중수부 연구관을 지낸 이남석 변호사에게 윤우진 서장을 한번 만나보라고 소개한 적이 있다"면서 "이남석 변호사에게 '윤석열 부장이 보낸 이남석입니다'라고 윤우진 세무서장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게 했다"고 말하는 장면이 담겼다. 
    뉴스타파는 윤 후보자가 8일 국회인사청문회에서 "윤우진 전 용산서장 관련 사건에 개입한 사실이 없고, 변호사를 소개한 사실이 없다"고 2012년 인터뷰 내용을 정면으로 뒤집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같은 뉴스타파의 보도 영상은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에 의해 9일 새벽 인사청문회장에서 틀어졌고, 힘을 잃어가던 윤 후보자에 대한 야권의 공격은 갑자기 활기를 띠는 등 이번 인사청문회의 최대 이슈로 부각됐다. 
    문제는 윤 후보자의 인터뷰 발언이 인사청문회를 발칵 뒤집을 만큼 심각한 발언인지 여부다. 
    윤 후보자는 당장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건 변호사를 선임시켜주는 것"이라며 "제가 변호사를 선임시켜준 건 아니라는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변호사를 선임하게 해준 게 아니라 단순히 소개했을 뿐이며 그나마 소개해준 변호사의 선임이 이뤄지지 않아 법적으로 문제될 게 없다는 뜻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뉴스타파의 보도가 사실상 오보에 가깝다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다. 진실규명을 위해 꼭 필요한 폭로가 아니라 사건의 실체와 관계없이 오해만 부추길 수 있고, 심지어 보수세력의 입맛에 맞게 악용될 소지가 큰 내용을 보도한 것은 진실보도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변호사법은 재판이나 수사 업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이 '직무상' 관련이 있는 법률사건을 특정 변호사에게 소개, 알선해선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번 논란이 된 윤 후보자와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관계에선 문제될 게 없다는 게 법조계 안팎의 해석이다. 
    이런 가운데 뉴스타파는 진보성향 네티즌들로부터 거센 비난에 봉착했다.
    뉴스타파 홈페이지 관련 보도의 댓글에는 286건의 댓글이 달려 있고 이중 상당수는 뉴스타파의 이번 보도에 실망했다거나 후원을 끊겠다는 내용으로 점철되는 등 강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뉴스타파는 광고 없이 시청자의 후원금으로만 뉴스를 제작하는 독립언론이다. 2012년부터 방송을 시작하였고 2013년부터 진용을 정비하여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를 구축하였다. 탐사보도를 기치로 내걸고 홈페이지, 유튜브, RTV 등을 통해 방송되었다. 지상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인물들로 인적 구성을 하고 질 좋은 뉴스를 제공한 결과 많은 언론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2019년 2월 22일 현재 33,835명의 정기후원자를 보유하게 되었다. 
    초기에는 전국언론노동조합 산하 민주언론실천위원회(이하 민실위)에서 구성된 제작단 명칭과 제작된 영상물을 통칭하였다. 공정 언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지원을 동력으로 삼아 99% 시민을 대변하는 인터넷 방송으로 자리 잡는 것과, 권력과 금력이 제공하는 보도자료를 베껴쓰지 않고 유의미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육성준 기자  eyeman2523@naver.com 
    <저작권자 © 충청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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