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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27, 2012

'메뉴는 그냥' 간판만 바꾸는 한나라... 도로 딴나라로?


2004년 탄핵역풍, 차떼기때도 박근혜가 눈물을 흘리며 변화, 개혁을 맹세했지만, 도로 한나라당으로 회귀한 것은 이 변화가 아무런 사회적 변화와 상관 없는 박근혜 개인이나 한나라당 집단을 위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2004년 차떼기, 탄핵역풍 때는 현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이 당 간판을 떼서 어깨에 메고 천막 당사로 옳기는 '쇼'를 벌려 구사일생 한 전과가 있는 한나라당이 이번에 당명을 개정키로 한 것은 또 다시 유권자를 기만하는 행위이다.

국민들이 딴나라당으로 부를 만큼 한나라당 이름으로는 하도 장사(?)가 안되니 메뉴는 그대로 두고 눈속임으로 간판만 바꿔 신장개업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그 들은 변화의 한 모습이라 하지만 진정성이 떨어질 뿐만이 아니라 한국정치사에서 당명개정을 통해 성공한 전례는 전무하다. 여야는 그간 수도 없이 당의 이름을 바꿔 달았다. 정치적 곤경을 탈출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위기를 피하려다 당의 소멸을 재촉했을 뿐 반전을 이룬 사례가 현재로선 없다.

당명 개정론자들이 모범사례로 드는 것이 1996년 김영삼 대통령의 신한국당이다. 민자당 간판으로 집권한 김영삼은 1995년 11월 "면모일신"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당명개정을 지시했다.

당시 반란수괴 노태우의 부정축재사건으로 정국이 요동치고 있었다. 김영삼은 실추된 당 이미지를 쇄신하고 당을 친정체제로 만들 필요가 컸다. 작업을 시작한 뒤 넉 달 만인 1996년 2월 신한국당으로 옷을 바꿔 입었다. 진보진영 정치인들을 대거 영입하는 파격 '쇼'를 연출하면서 국면을 주도했다.

하지만 그해 총선에서 김영삼의 신한국당은 국회 총의석의 과반수에 많이 미달하는 139석에 그쳤다. 원내 1당 지위는 지켰지만 14대 총선에 비해 의석수를 10곳이나 잃었다.


한나라당의 당명개정 역사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차별화와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 1997년 15대 대선을 불과 한 달 앞두고 신한국당이 한나라당으로 변신한 것도 IMF 원흉 '김영삼 지우기'였다면 박근혜가 주도하는 한나라당의 당명개정은 비리 덩어리 '이명박 지우기'라는 눈속임이다.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이 의도하는 것은 매일 터지는 이명박의 측근비리와 10,26 디도스공격 부정선거, 박희태의 돈봉투 사건등을 모면하기 위해서 '도마뱀 꼬리 자르기'식 당명개정을 하여 몸통이라도 살아보려는 몸부림이다. 심지어 당 대표를 지낸 인사마저 의정보고서에 한나라당이라는 이름을 빼버리는 비극적인 상황이긴 하다.

한나라당은 2004년 '차떼기 정당'으로 불리는 시기에도 박근혜가 국민에게 쇄신, 변화를 맹세하고, 천막, 눈물 '쇼'를 벌리며 어렵게 당명을 유지하고 살아 남았다. 그때 한나라당 인사들은 박근혜의 눈물덕을  톡톡히 봤다.

그러나 7년 후 한나라당 모습은 변화는 커녕 차떼기 때만도 못한 비리의 온상이 되었고, 더구나 10,26 부정선거까지 획책하는 막장 인간들의 집합소로 변하고 말았다. 박근혜가 2004년에 '천막 쇼'에 이어서 2012년 '당명 바꾸기 쇼'를 성공 시킬지는 미지수 이지만 많는 국민들은 '한번 속지 두번 속는 바보가 어디 있는냐"는 차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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