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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26, 2012

MB "고맙다" vs 경찰간부 "심판하겠다"


MB "고맙다" vs 경찰간부 "심판하겠다"

조현오 경찰청장 경악, 해당간부 즉각 문책성 인사조치

2012-01-27 09:15:15
이명박 대통령이 전국의 일선 경찰관들에게 설을 앞두고 보낸 격려 문자메시지에 대해 한 경찰 간부가 이 대통령을 "심판하겠다"는 답신을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설 연휴 첫날인 지난 21일 경찰에 보낸 메시지에서 "남들이 쉴 때 늘 쉬지 못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여러분에게 늘 고마운 마음"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은 여러분을 의지하고 또 신뢰한다"고 격려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지방 경찰서에서 수사과장을 맡고 있는 한 경감급 간부는 "검찰 공화국을 검찰 제국으로 만드셔 놓고 무슨 염치로 이런 문자를 일선 경찰관에게 보내시는지요?"라며 “국회의 입법권을 무시한 처사, 시대를 거꾸로 돌려놓으신 행보에 대해 제복을 입은 시민이자 유권자의 한 사람으로서 반드시 심판하겠습니다"라는 답변 메시지를 보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조현오 경찰청장은 즉각 경찰 내부망에 올린 글에서 "제복을 입은 공무원으로서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부적절한 내용으로 답변을 보냈다. 매우 실망스럽고 경찰관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부하 간부를 질타했다.

조 청장은 "수사권 조정 문제로 형사들이 수갑을 반납하는 행위를 국민은 밥그릇 챙기기로 비난했던 기억이 있다. 개인의 무분별한 감정적 언행은 국민이 등을 돌리게 할 뿐"이라며 "현직 경찰관의 의사 표시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청장은 26일자로 단행된 경감·경정급 정기인사에서 해당 간부를 문책성으로 전보 인사 조치했다.

현직 경찰간부가 최고 통치권자인 대통령에 대해 "심판" 운운한 것은 사상 초유의 사태로, 이 대통령의 권위가 완전히 땅바닥에 떨어진 상태임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풍광이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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