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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26, 2012

한나라 ‘대국민약속’에 “초딩 반성문이냐” 조롱쇄도

그야말로 안간힘을 쓰고 있는 형국인데 왠지 ‘화장을 고치는’ 듯한 모습이다. 한나라당이 당명 개정과 함께 이른바 ‘대국민약속’을 발표했지만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은 차갑다. 최근 ‘10.26 선관위 홈페이지 공격사건’과 ‘돈봉투 파문’, 이명박 대통령 측근들의 잇따른 비리 연루 의혹 등을 ‘커버’하기에는 역부족인 듯 싶다.

특히, 지난 25일 공개된 ‘대국민 약속’안에 대해서는 어이없다는 트위터러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안은 당 내부에서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안에는 △반말 및 골프 금지 △공공장소에서의 금연 △비행기 이코노미석 탑승 △가족 및 친인척의 보좌진 임용 금지 △보좌진 잘못은 연대책임 △열차요금 추가 부담 코레일에 넘기기 금지 △국요 철도, 비행기, 선박의 무료 이용 혜택 포기 등이 담겨있다. 이를 3차례 어길 경우에는 다음 총선 불출마를 선언케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트위터 상에는 “대국민 발표 내용 수준이 한국 정치인의 수준인 것 같아 눈물이 나려한다”(shyoo***), “이런 것도 따로 약속 해야하는 수준이라는”(23thdece****), “당연한걸 굳이 약속이라고 참”(lenna****), “진작에 했어야 되는데 늦은감이”(choih****). “초딩들 반성문도 아니고”(misop****), “박근혜 유치원인가”(Akieverlas****)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아울러 “다들 그렇게 살고 있단다. 참 상식이 없다”(Twit_Ev*****), “저런 당이 여당이고 제1당인 나라”(wood****), “참 대단한 대국민약속 끌끌”(bear***) “그럼 여태 안그렇게 살아왔다는 얘기?”(Mikhail****), “개그콘서트 보는 것 같음”(ny_**), “‘살생유택’도 넣을 판”(you***), “빚나라 쑈당 쐐기 공약”(jackbu***), “초딩인가??”(soilo***) 등의 글도 올라왔다.

문성근 민주통합당 최고위원(@actormoon)은 “대단하죠?”라고 일침을 가했다. 문 최고위원은 27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대국민 8대 약속은 기가 찬 개그”라고 꼬집었다. 최광희 영화평론가(@cinemAgora)는 “요약하면 서민인 척 하겠다”라고 정리했다. ‘vivakle****’는 “그럼 대국민약속을 어기는 당원들은 제명, 나아가 의원사직까지 해야지”라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내부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원희룡 의원은 트위터(@wonheeryong)를 통해 “맞는 것도 있지만, 정작 중요한 것이 빠졌고, 비본질적이거나 사실관계 아닌것도 있다”고 지적했다.

비대위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전여옥 의원(@okstepup)은 “참 어이없게 웃기네요. 쇼하기로 작정했나”라며 “‘나 착한 아이될께요’ 하지요. 국민들이 심각한 삶에 자그만 웃음거리 선사하기로 했나봅니다”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지난 2009년 한나라당에서 출당된 강용석 의원(@Kang_yongseok)은 “차라리 소꿉장난을 해라.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며 “뇌물죄 재판중인 민통당 한명숙 대표와 임종석 사무총장, 친일파 자식 이미경, 신기남, 정동영, 박원순을 공격해야지...담배 안핀다고 표 찍어주는 국민이 어딨나?”라고 여야를 싸잡아 비난했다.

‘한나라아니당’, ‘절대그러실분이아니당’...기발한 당명 속출

한나라당이 당명을 교체하기로 한 데 대해서도 네티즌들의 조롱이 이어지고 있다. 트위터 상에는 한나라당을 조롱하는 기발한 ‘당명 퍼레이드’가 이어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27일부터 이틀간 이메일 접수를 통해 새 당명 아이디어를 받고 있다.

아이디 ‘****rcle’은 “한나라당 당명 추천중에 ‘한나라아니당’이 급부상중”이라며 “좋기는 딴나라당이 딱인데 그거 싫으면 ‘미치겠당’ 이나 ‘미쳤당’, ‘돌았당’도 친근하고 정체성에 딱 어울리는데..역시 싫어하겠지????”라고 비꼬았다.

‘choi***’는 “지금 당명 앞에 한글자만 붙여도 풍자는 수도없이 가능한데 말이죠”라며 ‘망한나라당’, ‘딱한나라당’, ‘씁쓸한나라당’ 등의 당명을 제안했다. 최근 ‘돈봉투 파문’과 관련, ‘namu****’는 “‘돈다당’ 어떤가요? ‘돈봉투면 다되는 당’의 줄임으로~아님 ‘어버련’은요? ‘어제 했던 버릇 오늘이라 안나오랴 연대’ 줄임으로~”라고 풍자했다.

아이디 ‘maljin’은 “말찐 주최 한나라당 새 이름 개최 공모에 등장한 아이디어들”이라며 ‘없당’, ‘모른당’, ‘미래친박연합(미친연)’, ‘미친당(뼛속까지 미국과 친한 당)’, ‘비보당(비서와 보좌관이 책임지는 당)’ 등을 소개했다.

또한, ‘허당’, ‘미치겠당’, ‘비서가했당’, ‘그당이당’, ‘절대그러실분이아니당’, ‘부카니했당’, ‘남의당’, ‘그나물그밥당’, ‘묵묵부당’, ‘숭구리당당’, ‘쇼당’, ‘이뻔한당’ 등의 아이디어도 전했다. ‘새마을식당’, ‘내가공주당’, ‘우당탕꽈당’ 같은 이름도 있었다. ‘Kou_Sa****’은 “한나라당 당명 바꾼다고 뭐 달라지나?”라며 “이름 바꾼다고 속이 달라지지는 않지”라고 꼬집었다.

김유정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26일 논평을 통해 “당 이름을 바꾼다고 해서 측근비리가 없어지는지 돈 봉투 의혹이 덮어지는지 알 수가 없지만 기왕 바꾸기로 했다니 잘 바꾸기 바란다”며 “ 그러나 한나라당이든 두나라당이 되든 제발 ‘국민의 정당’으로 거듭나기 바란다. 이름보다는 진정성이 우선이기 때문”이라고 충고했다.

한나라당 내에서도 굳이 당명을 바꿔야 하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전여옥 의원은 “재창당은 하지 않으면서 당명은 바꾼다?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그냥 한나라당이름으로 선택을 받던 안 받던 그게 좋지 않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준석 비대위원은 트위터(@junseokandylee)를 통해 “당명공모에 ‘한나라당’으로 참여하고 싶다. 왜 이 좋은 당명을 버리고 가는가”라며 “이름에 얽힌 실수나 잘못은 당명변경이 아니라 천막당사를 뛰어넘는 쇄신 외에는 길이없는데”라고 답답함을 표시했다.

이와 관련, 권영세 사무총장은 27일 오전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지역구 국회의원과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협위원장을 대상으로 당명개정 여부에 대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당명을 바꾸자는 의견이 우세해서 결정을 바꾸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나라당’이라는 당명은 지난 1997년 대선을 앞두고 신한국당과 민주당의 합당으로 만들어졌으며 문민정부 당시 명칭이 바뀐 신한국당의 전 이름은 5, 6공 세력이 이끈 민주정의당과 김영삼 전 대통령의 통일민주당,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이끌던 신민주공화당의 합당으로 만들어진 민주자유당(약칭 민자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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