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라이트가 만들었다'는 '국민생각'은 어떤 곳?

▲  지난 민주통합당  전당대회 당시 몰린 인파가 현 민심을 잘 보여주고 있다. © 서울의소리

한나라당 10,26 부정선거 침몰-개명, 민주통합당 전당대회 경선 70만 육박 대흥행.

4월 총선, 대선을 앞두고 국민들의 정권교체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뉴라이트 대부 박세일과 녹색사회민주당 장기표가 신당을 창당하였다.

▲뉴라이트 박세일이 지난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도 신당 '국민생각(가칭)' 창당 발기인대회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기택 , 장기표, 한나라당 권영세.

뉴라이트는 일본식민지 근대화 채택,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라고 저술한 교과서로 역사왜곡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  기존 교과서와 뉴라이트 교과서 비교표            © 인터넷

국민생각은 어떤 곳? 현재 2월 창당예정

국민생각 홈페이지에 가보니 가칭 '국민생각'은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의 만남으로 ●헌법적 가치 수호 ●돈봉투 등 정치부패척결 ●이념과 지역패권에 기초한 양당구조 혁파 ●대기업과 중소기업 및 자영업 상생구조 마련 ●분배개선 5개년 계획 수립 ●북한 개발계획 수립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는 지속가능한 생태공동체를 7대 국정과제로 선정해서 겉 포장은 그럴듯 해 보였다.

▲ 지난 20일 서울역에 출현한 뉴라이트 '국민생각' 인사들            © 서울의소리

뉴라이트 당 창당에 대한 보수의 시각은?
한나라당 의원 탈당시점 맞춰 창당.. 새정치 의지 믿을 수 없다.

수구언론 조선닷컴 논객의 글을 인용해본다.

가칭 ‘국민생각’ 창당 주역인 박세일과 장기표가 창당을 2월로 미룬 속내가 훤히 들여다 보인다. 시중의 소문은 한나라당 의원들이 탈당하고 나올 시점에 맞춰 창당대회를 개최할 계산을 세워놓았는데, 탈당을 안 하니까 자꾸 일정을 미루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그게 사실인가?

창당 한다면서 동네방네 떠들고 다닌 때가 벌써 석 달도 넘었고 총선이 코앞인데, 국민들한테 이래도 되나?

정말로 새 정치를 할 결심으로 ‘국민생각’을 만들었다면 한나라당 의원들이 탈당을 하건 말건 관계없이 창당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러면 만일 탈당한 한나라당 의원들이 참여를 안 하면 ‘국민생각’은 창당을 안 할 작정인가?

보수 대연합- 새 정치 어쩌고 하면서 거창한 슬로건을 내 걸고 무언가 일 낼 사람들처럼 설치고 다니더만 정작 하는 짓을 보니 이건 완전히 3김 시대의 구태정치 복사판이다.

한나라당을 탈당한 의원 중에 다행히 몇 명이라도 합류한다고 치자. 그럼 그 사람들이 과연 새 시대에 맞는 새 인물이냐? 정당 만들기도 전에 꼼수부터 먼저 배우니 ‘국민생각’ 실력 대충 알겠다. 아까운 지면과 시간만 낭비했네.

다음은 장기표가 관여했던 정치판 이력이다. 민중당-> 개혁 신당-> 무지개연합-> 새시대 개혁-> 푸른 정치연합-> 한국사회민주당-> 새정치연대-> 녹색사회민주당-> 선통당-> 국민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