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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31, 2015

10월 수출 -15.8%, '수출 붕괴 위기' 직면 6년 2개월만에 최악, 5년만에 '무역 1조달러 클럽'서 탈락

10월 수출이 6년 2개월만에 최악인 -15.8%를 기록하면서 우리경제를 견인해온 수출이 붕괴적 위기에 직면한 게 아니냐는 우려를 증폭시켰다. 저금리 정책을 통한 부동산 경기 부양에 올인하면서 우리 경제가 선방하고 있다고 주장해온 정부여당을 머쓱하게 만드는 충격적 상황이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10년 가입했던 '무역 1조달러 클럽'에서 5년만에 탈락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정부가 호언해온 올해 3% 성장도 물건너가면서 향후대규모 감원과 산업 구조조정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거센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0월 수출은 434억7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5.8% 급감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미국발 세계금융위기 발발 직후인 2009년 8월(-20.9%) 이후 6년 2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자, 올 들어 10개월 연속 감소세다.

연초부터 감소세로 돌아선 수출은 지난 8월 -14.9%로 대폭 확대됐다가 9월 -8.3%로 한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소폭 줄어드는가 싶더니, 10월에 최악의 성적을 냈다.

10월 수출 물량도 -9.4%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 5월 -3.1%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5개월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더욱 심각한 것은 주력 품목과 수출지역 모두 감소세를 보이면서 한국 수출경제가 일시적 불황이 아닌 '구조적 불황'의 늪으로 깊게 빠져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품목별로 보면 무선통신기기를 제외한 주력 품목 대부분이 감소했다. 무선통신기기는 삼성전자의 고군분투 덕에 42.1% 늘어났다.

그러나 세칭 '정화조(정유, 화학, 조선)'는 중국 및 유럽경제의 침체 때문에 충격적 감소세를 보였다.

석유제품(-19억 달러, -44.9%)과 석유화학(-14억 달러, -31.6%) 수출은 중국 쇼크 여파로 급감했고, 조선3사가 올해 사상최악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조선은 주고객인 유럽의 불황 장기화 및 적자 주요인인 해양플랜트 수주 포기로 63.7%나 급감했다.

철강도 중국경제 침체 및 중국제품과의 경쟁 격화로 -29.6%를 기록했고, 자동차(-1.3%), 반도체(-7.0%), 컴퓨터(-0.4%), 일반기계(-3.7%), 차 부품(-7.5%), 평판 디스플레이(-9.7%), 섬유류(-15.0%), 가전(-24.2%) 등도 모두 감소했다.

지역별로도 삼성전자의 휴대폰 생산기지인 베트남으로의 수출만 휴대폰 부품 수출 등의 영향으로 12.7%의 증가세를 유지했을뿐, 나머지 모든 지역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대중국 수출은 -8.0%를 기록했고 대미국 수출도 -11.4%로 전달의 -3.6%보다 감소폭이 커졌다. 지난 9월 19.7%로 증가세를 기록했던 대EU 수출도 -12.5%의 감소로 돌아섰다.

10월 수입액은 전년 동월보다 16.6% 줄어든 367억8천만달러를 기록하면서, 66억9천만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의 89억6천만달러보다 크게 줄어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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