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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22, 2015

국정화 반대로 기우는 여론… 초조해진 새누리 당청 교육개혁 속도전

반대 52%로 찬성 의견 첫 추월
보수 결집도 미미… 역풍만 가시화
지도부는 "갈길 간다" 출구전략 일축
역사 교과서 국정화 여론 추이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여론이 찬성 의견을 처음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팽팽하던 찬ㆍ반 여론이 반대쪽으로 급격히 기우는 등 ‘국정화 역풍’이 가시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에서는 내년 총선 전략에 빨간 불이 들왔다며 초조해 하는 기색이 더욱 역력해졌다.
2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52.7%로 찬성한다는 응답(41.7%)보다 11.0%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서울의 찬반이 35.2% 대 59.8%, 경기ㆍ인천이 36.4%대58.3%로 나타나는 등 수도권의 반대 여론이 유달리 높았다.
특히 20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를 앞선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일정한 방향성의 반대 여론을 확인할 수 있다. 새누리당이 이달 초 당내 역사교과서개선특위를 구성하며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 때만 해도 찬반 여론이 팽팽하게 맞섰다. 리얼미터가 지난 2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찬ㆍ반 응답이 각각 42.8%, 43.1%였다. 교육부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 전환을 공식 발표한 이후 13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찬성’이 47.6%로 ‘반대’(44.7%)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지르기도 했다. 하지만 13일 연세대 사학과 교수 전원의 국정 교과서 집필 거부를 선언을 시작으로 전국 대학에서 집필 거부 선언이 잇따르는 등 각계에서 국정화 저지 움직임이 본격화 하면서 여론이 반전하는 모양새다.
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서명하는 학생들
22일 제주시청 앞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뉴시스
여권은 기대했던 ‘보수층 결집’ 효과는 미미한 반면 ‘국정화는 친일ㆍ독재 미화’라는 야권의 공세로 여론 전에서 밀리고 있는 데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 반대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일례로 한국갤럽이 10~13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무당층의 경우 국정화 반대 응답이 49%로 찬성(26%)을 압도했다. 이 때문에 새누리당 내에서는 수도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국정화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등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하지만 새누리당 지도부는 ‘출구전략’에 대해 선을 긋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당내 반발과 관련해 “공무원연금개혁도 그렇고 노동개혁도 그렇고 유ㆍ불리를 따졌다면 시작하지 못했다”며 “유불리를 따질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친박계도 오는 26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한 국가경쟁력포럼 개최를 예고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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