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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0, 2015

조국 "문재인 실패해도 안철수에게 당심-민심 안 갈 것" "안철수는 아직 '지구'가 아닌 '화성'에 있다", "김한길의 파트너일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1일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대해 "현재 모습으로는 당심과 민심 모두 얻지 못한다. 문재인이 실패하더라도, 그 두 마음은 안철수에게 가지 않을 것"이라며 거듭 쓴소리를 했다.

조국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안철수는 과감하게 문재인의 손을 잡아야 한다. 혁신위원장 자리도 맡았어야 했다(그랬다면 나는 기꺼이 그의 '밑'에서 혁신위원을 했을 것이다). 그러면서 문재인을 비판하고 문재인과 경쟁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 의원은 ‘중도 보수’ 성향이 있고, 이에 비하여 나는 ‘중도 진보’ 성향이 있지만 과거 나는 그의 대선 출마를 지지했다. 창당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단,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거부하고 전격 사퇴한 점 등은 전혀 동의할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안철수 지지층이 납득할 수 없는 방식이었기에. 만약 여론조사로 안철수가 대선후보가 되었다면, 나는 그의 당선을 위해 ...열렬히 뛰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대선 이후 ‘안철수 현상’은 사라졌다. 대선후보 지지율은 7-8%를 넘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 안철수’에서 ‘새정치 비주류의 안철수’가 되어 버렸다”라고 꼬집은 뒤, “이 상황에서 안 의원은 매우 공격적인 방식으로 존재감을 살리고 지지층을 재결집시키고자 한다. 경쟁자인 문재인 대표가 무엇을 내놓으면, 즉각 토를 달고 반박하는 방식을 계속 취하고 있다. 이 전략은 일정한 성과를 거두었다. 언론 노출도 많아졌고, 과거 캠프 사람 일부도 다시 모이는 것으로 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러나 이런 식으로는 잘 안될 것 같다. 안 의원은 아직 ‘지구’가 아니라 ‘화성’에 있다”라며 “안철수가 부활하려면, ‘새정치 비주류’ 정치인처럼 움직이면 안 된다. 그 경우 그는 ‘김한길의 파트너’일 뿐”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그런 모습이 싫어서 과거 '안철수 현상'이 생긴 것인데 말이다. 그리고 눈에 힘을 주고 거친 말투를 구사한다고 리더십이 생기는 것 아니다”라며 “안 의원 참모진들이 ‘안철수 부활’ 보다는 안철수를 내세워 자신들의 자리를 확보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다. 안철수를 완전히 망치는 첩경이다. 안 의원이 계파와 거리가 있는 당직자들을 만나 솔직한 고언을 듣길 권한다”라며 안 의원 참모들을 힐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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