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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18, 2015

"박근혜가 관권선거로 권력 잡더니...이제는 '역사 쿠데타'까지" “아이들이 미성숙해서 국정교과서한다고? 당신들 하는 짓은?“

17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는 470여개 시민사회·역사단체 회원과 시민들이 모여 박근혜의 친일 유신독재자 박정희 세탁 음모  '국정교과서 반대 범국민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2000여명이 참여해 국정교과서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 포커스 뉴스

팩트TV에 따르면 진영호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 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과거를 통제하려는 자는 미래를 통제하려고 한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끝까지 맞서 투쟁할 것"이라는 강경한 의사를 표시했다.

민주주의국민행동의 상임대표인 함세웅 신부는 “박근혜는 대통령 후보 당시 했던 이야기들 우리가 다 기억하고 있지 않느냐. 그러나 불법관권선거로 권력을 잡고 나선 다 거짓말로 변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유신독재시절)박정희가 인혁당 관계자 8명을 대법원 판결나자마자 17시간 만에 사형을 집행했다. 이에 대해 박근혜는 본인 입으로 (인혁당 사건에 대해)사과했지만 책임지지 않고 있다. 이런 사람은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
  ©포커스 뉴스

원로 역사학자인 이이화 씨도 “뉴라이트 세력은 역사를 아무것도 모른다. (국정교과서의)목적은 5.16 군사정변을 어쩔 수 없는 조치, 유신은 바로 경제발전의 토대로 쓰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친일파들이 근대화의 주역이 되었다고 기술해 독립운동, 민족통일, 민주화세력을 그 반대로 몰아가려는 것”이라면서 “이는 민족운동이며, 정신운동이다. 국정교과서를 막아내지 못하면, 후세는 우리를 정신도 없고 용기도 없어 못 막아냈다고 쓸 거다.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목소릴 높였다.
 
“장준하와 전태일 사라질 국정교과서” “교사의 자존심 건드렸다. 참을 수 없다”
 
조한경 전국역사교사모임 회장도 “왜 아이들이 배우는 검정교과서에 빨간칠하나. 음식과 같은 교과서에 빨간칠을 한다. 그래서 참을 수가 없다.”고 규탄했다. 
 
그는 “아이들이 배우는 교과서를 가지고 어떻게 종북몰이할 생각을 하느냐. 교사의 자존심을 건드렸다.”고 거듭 규탄한 뒤 “검정교과서에는 박정희와 함께 장준하가 등장했고, 전태일이 등장했다. 국정교과서로 가면 장준하와 전태일은 어디서 찾겠느냐”라고 지적했다.   
 
대학생 대표도 무대에 나와 "대학 곳곳에서 대자보를 만들어 국정화 반대하고 있다"며 "국정화를 저지하기 위한 청년 네트워크도 구성했으며 앞으로도 끝까지 반대 행동을 이어가려고 한다"고 국정화 반대에 대한 강한 입장을 보였다. 
  © 팩트TV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도 국정화 반대에 목소리를 더했다. 마포구에 사는 사석민(29)씨는 "교과서 국정화 결정 자체는 역사가 후퇴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과 같다"며 "가만히 있으면 후회할 것 같아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조카들이 초등학교에 곧 입학하는데, 학교에서 잘못된 역사를 배워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국정화 반대 집회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모(19)양은 "얼마전 국정화반대 서명을 했는데, 서명시 작성한 전화번호로 이번 집회 안내 문자를 받고 참석했다"며 "평소에 역사와 정치에 관심을 가졌던 터라, 이 집회에 꼭 참여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더고 말했다.  

박양은 "국민들이 반대하는데 왜 강행하려고 하는지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모(18)군도 "정권이 바뀔 때마다 역사가 바뀔 것 같다"며 "학생의 교과서가 정치적으로 사용될 수도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 이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박모양과 이모군은 "생각보다 학우들은 국정화 교과서 반대에 관심이 크지 않다 없다. 반 친구들 중 10% 정도가 적극적으로 국정화 반대 참여의사를 내비추고 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역사교육은 국가적 세뇌의 수단 아니다. 정부가 좌지우지할 문제 아냐”

이어 이날 오후 6시, 서울 중구 파이낸스빌딩 앞에선 600여명의 학생 시민들이 모여 ‘국정교과서’를 반대하며 중단을 거듭 촉구했다. 많은 대학생들이 발언을 이어갔고, 주위에서도 청소년들이 피켓을 들며 국정교과서를 반대했다.
  © 팩트TV

역사교육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 강소아 씨도 “역사라는 건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다. 하나의 교과서로 통합한다면 기득권층이 원하는 대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면서 “다양한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보고, 스스로의 역사관을 적립해야 한다. 그 역사관을 바탕으로 가치판단하는 것은 개인의 몫이지. 정부가 좌지우지할 문제가 아니”라며 국정화를 비판했다.
 
그는 나아가 “시대를 역행하는 국정교과서는 현 기득권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수단은 아닌지 염려된다.”면서 “역사교육은 국가적 세뇌의 수단이 아니다. 역사는 우리 모두의 것이지 특정개개인을 위한 자서전이 아니”라며 비판의 목소릴 높였다.
 
"역사교육은 국가적 세뇌의 수단이 아니다."
 
대학생 박예지 씨는 자신이 지난 12일 이순신 동상 앞에서 ‘국정화 반대’ 기습 시위를 벌이다 마지막으로 연행됐던 사실을 밝혔다. 그는 “우리가 국민대표로 뽑은 사람들이 거센 반대에도 꿋꿋하게 밀고 나가는 모습이, 새내기로서 청년으로서 너무 답답해서 가만있을 수 없어서 나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박근혜 정부는 세월호, 메르스 등 각종 사건사고 쳐놓고, 이런 무능함을 역사책을 바꿔서 고치려는 건가”라며 국정교과서 강행을 거듭 규탄한 뒤,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 이 자리에서부터 쓸 수 있을 것”이라며 국정교과서 철회에 함께 나서자고 호소했다.
  @ 포커스 뉴스

이화여대 사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 이혜지 씨도 “국정교과서 문제로 우리나라 역사 나침반은 역행하고 있다.”며 “친일파와 독재자의 역사를 미화해, 우리 아이들은 윤봉길 의사가 단 한 차례도 등장하지 않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일본군을 자발적으로 따라다녔다라고 서술된 한국사를 배워야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지난 8월 박근혜 동생인 박근령 씨의 ‘충일 망언’을 규탄하며 분신한 ‘독립운동가 후손’ 故 최현열 씨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최현열 열사는 반드시 친일청산을 하라는 유언을 하고 몸에 불을 붙였다.”면서 “친일독재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국정교과서를 밀어붙이는)정부를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릴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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