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전민 기자,김세현 기자 = 16일 서울 강남 일대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시위가 연달아 열렸다.
이날 오후 5시쯤 '이명박심판행동본부'(행동본부)는 이 전 대통령의 사저가 위치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대에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며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 참석한 김광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 문제, 방산 위기, 자원 외교 등 여러 문제의 축이 누군지는 모두가 다 알것"이라면서 "그러나 (이 전 대통령은) 조사도 안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잘못을 밝히기 위한 정상적인 수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한국에서는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동본부 소속 50여명의 회원들은 오후 5시부터 한 시간가량 '이명박은 물러가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논현동 일대를 행진했다.
앞서 오후 2시 민중민주당은 강남역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촉구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이들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 이후 이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차례라는 민심의 여론이 거세게 분출되고 있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을 즉각 구속하고 천문학적인 비리재산을 모두 환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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