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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ugust 13, 2011

조중동, 조폭언론의 피할 수 없는 운명


조중동, 조폭언론의 피할 수 없는 운명불의한 권력과 반드시 결별해야
(서프라이즈 / 이기명 / 2011-08-13)

언론을 무관의 제왕이라고 했다. 지금도 그런가. 일부 언론권력들은 그렇게 생각할지 모르나 아니다. 달라질 것이다. 달라지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 어떻게 달라지는가. 설명할 필요도 없다. 그들 자신이 잘 알기 때문이다. 언론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야 산다.
언론이란 이름이 이 땅에 등장한 이래 지금처럼 오욕의 대명사로 비난을 받은 때가 없을 것이다. 언론인 스스로도 참혹한 심경을 고백한다. 얼굴을 들고 다니기가 부끄럽다고 한다. 일부 매체의 기자들은 취재의 어려움은 물론, 현장에서 폭행을 당한다. 記者(기자)는 棄者(기자)의 또 다른 말이다.
광복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박정희 독재에서 전두환에 이르는 군사독재 시절에도 지금처럼 언론이 국민으로부터 멸시와 조롱을 받은 적이 없다. 독재 시절에는 독재니까 그렇다 해도 지금이 독재시대인가. 독재시대 뺨친다. 얼굴도 못 내민다. 그 중심에 언론과 언론인 출신이 있다. 그들은 아니라고 하지만 그들만의 얘기다. 예를 드는 것은 구차하다.
청문회 선 ‘언론황제’ 머독 세계적으로 매체 700여 개를 거느린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오른쪽) 뉴스코퍼레이션 회장과 아들 제임스(왼쪽)가 지난 7월 19일 영국 하원의 도청파문 관련 청문회에 출석한 장면이 영국 에든버러의 전자제품 상점 텔레비전에 나오고 있다. 가운데 분홍색 옷을 입은 이는 머독의 아내인 웬디 덩이다. 머독은 자신의 ‘언론제국’뿐 아니라 영국 보수당 정권까지 흔들고 있는 도청스캔들에 대해 “너무나 충격적이고 부끄럽다”고 말했다. ⓒ로이터/연합뉴스
루퍼트 머독 (Keith Rupert Murdoch)은 전 세계에서 780여 종의 사업을 하고 있는 미디어 재벌 뉴스코퍼레이션의 대표이다. ‘지구촌의 정보통신부 장관’이라는 대단한 인물로 평가도 하지만 ‘비도덕적 악덕 자본가’라는 불명예가 함께 한다. 머독이 아니라 ‘언론모독’이다. 우리에겐 없는가.
뉴욕포스트, 타임스, 폭스 방송, 20세기 폭스, 스타 TV, 등 52개 매체를 운영하는 머독은 명실상부한 언론황제다. 그러나 영국에서 도청과 해킹으로 하루아침 악덕 언론의 대명사로 전락했고 해킹·도청 사건을 일으킨 영국의 신문 뉴스오브더월드와의 유착 문제로 폴 스티븐슨 런던경찰청장이 사임했다.
만약에 이들의 범죄가 미국에까지 파급된다면 머독의 언론은 미국시장에서 허가가 취소된다. 사라지는 것이다. 언론황제 머독은 이제 파렴치한 모멸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머독의 또 다른 별명은 ‘식인 상어’다. 끊임없는 탐욕으로 다른 매체를 먹어 치우고 끊임없이 중역과 사원들의 목을 치는 데에 잔인할 정도의 신속성을 발휘한다고 해서 붙은 별명이다. 머독은 전 세계 신문과 방송을 쓰레기로 만들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베를루스코니란 인간도 있다. 이탈리아 총리다. 이 인간도 비록 총리라 할지라도 권력과 언론을 묶어 쓰레기로 만들었다. 언론과 거대한 자본력을 이용하여 이탈리아의 신문방송을 장악, 국민들이 어떤 매체도 신뢰하지 못하게 만든 이탈리아의 대표적 부패 인물이다. 시민에게 얻어맞아 입술이 터지는 망신을 당한다.
머독의 해킹사건을 폭로한 사람은 그가 소유한 언론사의 전직 기자인 션 호어다. 그는 숨진 채 발견됐다. 왜 사망했을까. 밝혀질 것이다. 우리의 엄혹하고 잔인한 과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다.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에 관해서 길게 썼다. 이유는 언론의 부도덕성 때문이다. 머독에 대해 글을 쓰면서 아물지 않는 상흔 같은 기억은 조중동에 대해서다. 우리의 언론사를 오물로 뒤집어쓰게 만든 조중동. 그러나 그들의 명운도 이제 오래지 않았음을 직관으로 안다.

미국의 허핑턴 포스트(Huffington Post)는 뉴스 전문 블로그 미디어다. 6년밖에 되지 않는 이 매체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대표적인 뉴스 웹사이트로 성장했다.
허핑턴 포스트의 성공에는 소셜 미디어(social media)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평가돼 미디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한 달 동안의 순방문자(unique visitors) 수가 3천560만 명을 기록했다. 뉴욕타임즈(NYTimes.com)를 누르고 미국에서 가장 많은 순방문자 수를 기록한 것이다.
정통 언론사가 아닌 뉴스 블로그 사이트가 메이저 언론사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이다. 한국에서 인터넷 매체가 조중동을 누르는 것과 같다. 우리도 멀지 않아 그런 시대를 맞이할 것이다. 우리도 허핑턴 포스트 같은 언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한진 크레인의 김진숙도 김여진도 새로운 인터넷 매체가 없으면 외롭게 사라질 별이다.
허핑턴 포스트는 왜곡 과장 허위가 없다. 한국 언론의 보편성 같은 과장 편파 왜곡은 금기며 이것이 독자들에게 신뢰를 준다. 오바마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도 허핑턴 포스트 같은 신뢰받는 새로운 매체의 지지 때문이다.

부패한 한국의 언론권력

오바마는 대통령 당선 후 처음 가진 기자회견에서 과거의 전례를 깨고 허핑턴 포스트의 기자에게 첫 번째 질문권을 주었다. 파격적이었다. 그렇다고 미국의 대형언론들이 틀어지지도 않았다.
당선자 시절에 노무현이 한겨레신문을 방문한 것은 조중동에게 앙금이었다. 김영삼이 조선일보 사주 집을 방문한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으로 여겼을 것이다.
오늘의 한국언론이 보여주는 꼴불견의 작태는 그들이 왜 불의한 언론권력인지 극명하게 보여준다. 정치인을 비롯해서 재벌 중소기업 할 것 없이 조중동을 두려워하고 심지어 국민들도 그렇다. 착한 국민들도 조폭을 두려워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조중동을 조폭언론이라고도 한다.
조중동은 방약무인 무소불위다. 그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언론권력으로 태어났는지는 설명할 필요도 없이 다 아는 사실이다. 권력에 아부 영합함으로써 제2의 권력으로 태어났다. 이제 정치권력을 뛰어넘는 권력을 장악했다고 기고만장할 수도 있다. 그러나 속은 공허하다. 뿌리가 없다. 도둑질한 놈은 기운을 쓸 수가 없다. 양심이란 것 때문이다.
국민들은 기억하고 있다. 언론이라고 위장한 조폭들을 동원해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퍼부은 온갖 욕설과 저주. 저주는 퇴임 후에까지 이르러 급기야 전직 대통령의 자살이라는 패륜에까지 이르렀다. 살인이다.
그런가 하면 오늘의 한국에서 자행되는 온갖 합법을 가장한 불법은 이들 언론권력에 의해 비호되고 지하로 잠복한다. 언론권력과 정치권력의 합작이다.
이제 조둥동의 시대는 지나갔다. 새로운 시대가 왔다. 마치 허핑톤 포스트 시대가 온 것처럼 말이다. 지난 지방선거 때 조중동이 얼마나 맥없이 무너졌는지 국민들은 똑똑히 목격했다. 그 현상은 계속될 것이고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한국 언론의 주류라고 자부하는 조중동을 비롯해서 KBS나 MBC 등은 자신들의 언론왕국이 영원무궁토록 살아남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세상은 바뀌어도 자신들은 건재할 것이라고 자신할 것이다. 그렇게 살아 보라고 할 것이다. 그게 인생이라 생각한다면 할 수 없다. 얼굴을 들지 못하고 자식들이 부끄러워도 그걸 인생이라 생각한다면 그렇게 살아야 할 것이다.
지금도 길에서 만나면 얼굴을 들지 못하는 후배 기자들. 그들은 그냥 불쌍하지만 그들을 그렇게 만든 정치권력과 그들에게 아부한 선배 언론인들에겐 끓어오르는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이제 오염된 그들의 몸에서 병균을 박멸해야 한다. 겁 낼 것이 하나도 없다. 오늘의 인터넷 매체와 트윗이 바로 병균을 박멸하는 항균제다.
왜곡 과장 허위 기사를 쓰는 기자들은 실명으로 비판한다. 절대로 우물거리면 안 된다. 실명으로 공격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쓴 기사를 어떤 것인지 알고 마치 범죄자처럼 두려워한다. 실은 겁쟁이가 언론이다. 대놓고 욕하면 말도 못한다. 경험이다. 조선일보 김대중 강천석, 동아 배인준 김순덕, 중앙에 김진. 이들이 겁쟁이다. 대놓고 비판하면 말을 못한다.
매를 맞아야 버릇을 고친다. 지금까지 된 매를 맞지 않고 더러운 정치권력과 손을 잡고 호강하고 살았지만 이제 세상은 달라지고 변했다.
사실만 가지고 비판하면 아무 소리도 못 한다. 대표적으로 조선일보의 김대중이 5.18 광주학살 때 ‘저기 철조망 넘어 복면한 폭도들이 총을 들고 서성거린다’는 자신의 기사를 수도 없이 인용했는데 한마디도 못했다. 사실이기 때문이다. 폼만 잡았지 말짱 헛것이다. 너무나 약점 많은 정치인들 앞에서만 왕 노릇 한다.
1시간만 인터넷에 들어가 트윗을 열어놓으면 소름이 끼칠 것이다. 장자연 양 자살에 떨고 있는 자들이 많다. 8월 29일 재판이다. 기존 매체는 벙어리다. 그러나 인터넷 매체는 보도한다. 이것이 언론이고 바로 조중동의 몰락을 보는 것이다.
군사독재 시대에 언론민주화 운동을 생생하게 목격했다. KBS와 MBC를 비롯해서 동아 조선에서 민주언론 투쟁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박정희 군사독재는 동아일보에 광고탄압을 했고 국민들은 백지광고로 격려를 했다. 동아는 국민의 은혜를 배신으로 갚았다.
KBS에 경찰이 투입됐다. 관제 MBC사장은 문에도 못 들어왔다. 지금 그 시절보다 더 암흑이다. 그러나 비관할 것 없다. 싸울 무기가 있다.
지금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는 조중동. 종편으로 탈출구를 모색하지만 헛수고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나눠 먹을 밥그릇이 작다. 서로 잡아먹으려다 함께 공멸할 것이다. 당연한 결과다.
군사독재 시절의 탄압을 이겨내고 민주언론을 찾아냈다. 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바른 언론인들이 희생됐는가. 그들이 바로 지금 정치권력의 개가 되어 있는 현직 언론인과 기자들의 선배이고 스승이다.
거대한 물줄기는 돌릴 방법이 없다. 인위적인 4대강 개발이 재앙을 불러오듯 언론의 비도덕적 장악은 반드시 비극을 가져 온다. 그들 언론 내부의 균열을 막을 수도 없다. KBS MBC SBS와 YTN 내부에서 분출하는 개혁의 목소리를 누를 수가 없다.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1년 후면 끝이 난다.
이제 부패하고 무능한 정치권력에 대해 국민들은 더 이상 견딜 인내력이 없다. 정치권력에 빌붙어 공생하던 언론권력도 버틸 수가 없다. 보이지 않는가. 길거리에 휴지처럼 날아다니는 조중동의 초라한 모습들.
진정으로 사람의 편에서 사람의 이야기를 전하는 매체가 폐허가 된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져 상처를 치유해 줄 것이다. 조중동을 비롯한 불결한 매체는 어쩔 것인가.
스스로 변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바른길을 가자는데 누가 시비를 할 것인가. 오히려 격려를 하고 박수를 칠 것이다. 그들 자신도 얼마나 속이 편할 것인가. 남에게 찬사를 받는 것은 참으로 기분 좋은 일이다. 스스로 변하기를 진심으로 빈다.
한 때 KBS를 영향력 신뢰도 1위로 올려놓았던 전 KBS 사장 정연주가 책을 냈다. <동아투위에서 노무현까지 - 정연주의 기록>이다. 분노와 눈물로 읽어야 할 민주언론투쟁사이다. 그 마지막 장에 이런 글이 있다.
노무현 대통령 퇴임 후 봉하에서 만나 나눈 대화다.
“저는 조·중·동에게 비판과 욕을 얻어먹으면 ‘아, 내가 옳은 일을 하고 있구나’ 생각이 듭니다. 조·중·동의 생각과 내 생각이 너무 다르고, 그들이 잘못 했다고 비판하는 내용들이 내 눈에는 정말 잘된 것이거든요. 그래서….”
조중동은 변해야 산다.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 명심해야 한다.

2011년 08월 13일
이 기 명(칼럼니스트)

# 이 칼럼은 저작권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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