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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10, 2011

미국-유럽주가 다시 대폭락, '공포' 부활

미국주가가 반등 하루만인 10일(현지시각) 다시 대폭락했다. 유럽주가는 더 심각해 시장이 거의 패닉상태로 빠져들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519.83포인트(4.62%) 폭락한 10,719.94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상승분 429.92포인트(3.98%)를 하루만에 까먹고 그보다 더 곤두박질친 것.

S&P 500 지수도 51.77포인트(4.42%) 내려간 1,120.76, 나스닥 종합지수는 101.47포인트(4.09%) 떨어진 2,381.05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시장이 미연준의 '제로금리 2년 연장'의 긍정적 측면에 반응했다면, 이날은 부정적 측면이 중점 부각됐다.

시장에서는 전날 미연준이 앞으로 2년간 미국 경제가 둔화 국면을 피하기 어렵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라는 분석이 앞다퉈 나오면서 더블딥 우려가 다시 급확산됐다.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프라이머리 딜러들은 내년 중 또다시 경기가 침체에 빠져들 가능성이 지난 11월 같은 조사 때보다 두 배나 높은 평균 30%인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미연준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불가피하게 3차 양적 완화(QE) 정책을 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빅터 슈베츠 삼성증권 홍콩법인 리서치 헤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증시가 앞으로 5∼10년 동안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며 대공황적 장기침체를 전망하기까지 했다.

유럽에서는 이날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프랑스 은행주들이 10% 이상 대폭락하는 등 패닉적 상황이 재연됐다.

이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5.45% 급락하면서 3,002.99로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5.13% 떨어진 5,613.42로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의 밀라노 증시도 6.65%나 폭락하면서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로 곤두박질쳤고,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도 5.49% 떨어졌다.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 역시 3.05% 하락한 5,007.16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유럽 주가가 동반폭락하면서 안전자산인 금값은 천정부지로 폭등을 거듭했다.

12월 인도분 금은 장중 한때 온스당 1,800달러를 넘어서는 폭등세를 보이다가 41.30달러(2.4%) 오른 온스당 1,784.30달러에 거래를 마감, 1,800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9월 인도분 은도 1.44달러(3.8%) 급등한 온스당 39.33달러를 기록했고 구리 가격도 2.1% 올랐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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