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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30, 2011

한나라는 어떤 정당… 재산·출신 ‘기득권’ 많아 지킬 것도 많다

한나라당은 국회 299석 중 168석(56.2%)을 갖고 있다. 의원 평균 재산은 다른 당을 압도하고, 법조인·기업인·고위관료 등 정치권 입문 전부터 ‘기득권층’인 인사가 상대적으로 많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3월 공개한 국회의원 재산신고 내역을 보면 한나라당 의원 1인당 평균 재산은 대기업 오너인 정몽준(현대중공업 등 3조6708억원)·김호연(빙그레 등 2104억원) 의원을 제외하고도 36억2942만원이다. 민주당(19억8500만원)의 두 배에 가깝다.


 
부자 의원 상위 10명 중 미래희망연대 김정 의원(110억원)을 뺀 9명이 여당 소속이다. 정몽준·김호연 의원에 이어 조진형(945억원)·김세연(825억원)·윤상현(212억원)·강석호(158억원)·정의화(151억원)·김무성(149억원)·임동규(113억원) 의원 순이다. 직업에서 판사·검사·변호사 출신이 38명이나 되다 보니 ‘한나라당=법조당’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언론계(15명), 기업가·기업체 임원(10명), 관료(12명), 의약계(7명) 등 전문직 출신이 적지 않다. ‘친정 이익’과 관련된 쟁점에 지역 이기주의를 보이기도 했다. 사법개혁 논의 과정에서 검찰 출신 의원들은 여야 합의마저 뒤집으면서 검찰 쪽 목소리를 반영하는 데 힘을 쏟았다. 신문기자 출신 의원들은 지난해 대기업과 신문의 방송 진출을 가능케 하는 ‘미디어법’ 처리에 앞장서기도 했다.

2008년 총선에서 절반이 넘는 압도적인 의석 수를 차지한 뒤론 ‘낮잠 자는 초식공룡’이란 말도 듣고 있다. 현 정부 들어 치러진 각종 재·보선에서 완패해 민심의 경고등이 줄곧 켜져 있었으나, 입으로만 ‘쇄신’을 외치는 여당의 안일함을 꼬집은 말이다. 실제 선거 패배 때마다 비대위를 구성했으나, 체질 개선보다는 ‘피부 관리’ 정도에 그쳤다. 김문수 경기지사도 지난 5월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가 야당일 때 내가 웰빙당이라고 자아비판했었는데, 지금 더 심해졌다”고 했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참패 후에도 이런 풍모가 엿보이고 있다. 강남 3구와 용산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패배했으나, “이긴 것도 아니고 진 것도 아니다”라고 하는 홍준표 대표나, “대안이 없다”면서 팔짱 끼고 비난 여론이 가라앉기를 기다리는 의원들의 행태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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