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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16, 2017

[단독] MB, 당선인 시절 '다스 비자금 수습' 직접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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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20억 다스로 복구" 지시한 특검…비자금 덮었나 (http://bit.ly/2ANpjvQ)
[단독] '120억 비자금 문건' 차명계좌 주인 17명 실체 확인 (http://bit.ly/2AJlfwT)

[앵커]

지금부터는 다스 실소유주 논란, 그리고 그 핵심에 있는 다스의 120억 원 비자금 실체에 대한 JTBC의 단독보도를 이어가겠습니다. '다스의 주인은 누구인가' 이 질문이 중요한 건 그 사실 여부에 따라서 이명박 정부의 정치적 정당성에 타격이 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도곡동 땅의 판매 대금이 다스로 들어가고 이 돈이 다시 BBK의 설립 자금으로 쓰였다는 의혹이 계속돼 왔습니다. 2007년 말 당시 한나라당 경선 때 박근혜 후보가 그렇게도 다스의 실소유 논란을 문제삼았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난달 저희 보도로 2008년 다스와 관련된 120억 원 비자금의 존재는 일단 확인이 됐습니다.
☞ [단독] '다스로 옮겨진 수상한 120억'…비자금 의혹 문건 입수(http://bit.ly/2hefH61)

오늘(16일) 저희는 이 다스의 비자금과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직접 개입한 정황을 보도하겠습니다. 취재 결과 2008년 초 당선인 신분이었던 이 전 대통령이 직접 비자금 수습 문제를 지시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당시 특검이 120억 원 비자금의 존재를 눈감아줬다는 증언도 새롭게 확보됐습니다. 그리고 다스 120억 원 비자금 문건에 등장하는 차명 계좌 주인 17명. 이게 누구인지는 지난 번에 저희들이 확인을 못해서 말씀을 못 드렸는데 그 실체도 이번에 확인이 됐습니다.

먼저 이호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08년 BBK 투자 사기 의혹을 수사했던 정호영 특검팀은 다스와 관련된 120억 원의 비자금을 찾아냈습니다.

이명박 당시 대통령 당선인은 친형 이상은 다스 회장의 아들 이동형 씨를 서울 시내 모처에서 만났습니다.

다스 간부 사원이었던 A씨와 세 사람만 모인 은밀한 자리였습니다.

현재 다스 부사장인 이동형 씨는 당시 특별한 직업이 없이 이 전 대통령을 돕고 있었습니다.

이자리에서 특검팀에서 찾은 비자금 얘기가 나왔습니다.

[A 씨/전 다스 관계자 : 이동형씨가 주로 얘기하는 편이었고, 이 전 대통령은 주로 듣는 입장이었고…특검 조사 등이 오갔고요.]

이어 동형 씨에게 다스에 입사하도록 지시했던 것으로 복수의 관계자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A 씨/전 다스 관계자 : 한 마디는 기억이 나요. MB가 '야, 그럼 네가 가서 좀 해봐. 잘해봐.' 이런 식으로 얘기한 거거든요.]

다스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줄곧 밝혀온 이 전 대통령이 당시 터진 회사 비자금 문제를 진두지휘한 겁니다.

이 전 대통령은 이외에도 수차례 다스의 중요 사항을 직접 보고받아 왔다고 A씨는 말했습니다.

[A 씨/전 다스 관계자 : (다스 임원이 MB한테 보고할 때) 하는 일이, 잘 안 된다, 윗선(경영진)에서 자꾸 딴지를 건다…(임원이) 해외 영업 쪽을 담당했는데, 해외시장 개척이나 이런 얘기를 주로 많이 한 것 같아요. (만난 장소는) 집이었던 거 같아요. (MB가) 가회동, 종로 한옥에 살았잖아요.]

해외 사업 등 핵심 경영 전반을 이 전 대통령 스스로 직접 챙겼다는 설명입니다.

A 씨는 이 전 대통령의 외가 쪽 친척으로, 이 전 대통령이 직접 추천해 2000년대 초 다스에 입사하게 됐다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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