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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February 4, 2018

‘스트레이트’…MB정부 시절 인수한 정유시설 NARL,‘책임자 추적할 계획’

이명박 정부 때 한국석유공사는 하베스트의 정유회사 ‘날’을 인수했으나 헐값에 매각했다.

   
(사진 = MBC ‘스트레이트’ 방송화면 캡쳐)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한국석유공사의 정유시설 ‘NARL’ 인수 건을 다뤘다.

이명박 정부는 당시 한국을 자원강국으로 만들겠다며 해외에 총 32조 원을 투자했다.

그 중 지난 2009년 10월, 캐나다에서 이뤄진 한국석유공사의 ‘하베스트’사 인수 건은 당초 캐나다 서부에 있는 유전만 인수 하는 게 목적 이었으나 동부에 있는 정유시설 ‘NARL’(이하 ‘날’)도 함께 인수했다.

날은 하베스트의 정유회사다.

한국석유공사는 날을 1조 1천억 원에 인수했다.

공교롭게도 이 계약이 결정 되는 날 당시 한국석유공사 사장과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함께 해외 순방중이었다.

이를 취재하기 위해 캐나다에 다녀온 MBC 고은상 기자에 따르면, 날은 1973년에 지어진 낡은 시설이며 잦은 화재와 고장으로 1985년에는 단돈 1달러에 팔린 적도 있는 골칫덩어리였다.

정유시설 현지 관계자는 당시 “경영진이 매일 1억 원씩 손실을 보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며 “2008년쯤 회사를 팔 거라고 얘기 했었다”고 밝혔다.

당시 낙후된 정유공장을 1조 1천억 원에 샀다는 소식에 석유공사직원도 놀랐다.

김병수 한국석유공사 노조위원장은 2012년에 날에 가본 경험에 대해 묻자, “깜짝 놀랐다. 딱 거기 들어서자마자 공장 자체가 다 까맸다. 이게 정상적인 공장인가 싶을 정도로 첫 모습이 충격이었다”고 밝혔다.

실제 날은 개·보수 등에만 6천억 원이 들어갔으며 적자는 매년 천 억원씩 쌓였다.

결국 한국석유공사는 인수한지 5년만인 2014년 11월, 공장을 매각했다.
회수금은 단 500억 원이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고은상 기자는 “석유공사 사장이 이 일을 혼자 결정했다고 믿기 어렵다”며 “앞으로 하베스트 인수를 누가 결정했고 누가 책임을 져야 할 지 추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세상의 모든 비리와 부정부패를 끝까지 쫓아가 밝히는 신 개념 연속 추적 저널리즘 방송이다.어주영 인턴기자 inew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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