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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8, 2018

정세현 "김여정은 '평양판 문고리', 정상회담 메시지 올듯" "미국, 우리가 판 깔아주면 못 이기는 척 하고 나와야"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은 9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 여동상 김여정 부부장과 10일 오찬을 하기로 한 것과 관련, "대통령이 외국 손님이라고 그래서 전부 밥 먹고 그러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세현 전 장관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북한의 경우는 특사가 가면 무슨 얘기를 가져왔느냐 친서가 있느냐 또는 메시지가 있느냐. 내용 들어보고 그러면 직접 만날 필요가 있겠구나 라고 해서 대개 김정일 위원장 시절이지만 만나게 하고 식사도 같이하고 이렇게 했다"며 김여정이 김정은의 메시지를 갖고 올 것임을 확신했다.

정 전 장관은 김여정이 갖고 올 메시지 내용에 대해선 "앞으로 잘해 봅시다라는 원론적인 얘기하려면 뭐하러 그렇게 복잡하게 평창에 있는 사람을 그 이튿날 점심 먹으러 오라고 하겠냐?"라고 반문한 뒤, "저는 지금 김정은 위원장이 친동생을 보내는 거 보면 자기의 속마음을 비교적 진솔하게 전달할 수 있는 통로라고 봐서 보내고 그거는 결국 앞으로 남북 관계 어떤 식으로 풀어나갈 것인가,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얘기했던 정상회담. 정상회담에 대해서 뭔가 답을 보내겠다는 것으로 좀 보는 것 같다"며 정상회담 메시지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김여정의 위상에 대해선 "평양판 문고리다. 그것도 유일한 문고리다"라면서 "북한 체제의 특성상 쉽게 김정은 위원장한테 그렇게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배경에 대해선 "핵 실험하고 미사일 계속 발사해대면 미국이 뒤로 슬그머니 만나자고 얘기를 할 줄 알았는데 그런 움직임이 없으니까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해서 남북 대화를 먼저 시작한 뒤에 남북 대화라는 다리를 통해서 미북 대화 또는 미국 땅으로 건너가지 않을까. 서울을 들려서 워싱턴을 가고 싶다는 그런 계산에서"라며 북미대화를 원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지금 남북 대화가 잘 돼서 좋기로는 정상회담까지 돼서 우리가 미북 대화를 주선해 줄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되는 게 제일 좋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의 북미대화에 응할지에 대해선 "미국도 앞으로 바뀔 것"이라며 "우리가 판을 깔아주면 못 이기는 척하고 나와야지 계속 압박과 제재 타령만 하면서 밖에 있으면 북핵 능력은 더 고도화 될 텐데 그때 가서 책임은 누가 질 거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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