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검찰개혁집회'를 주최한 이종원 시사타파tv 대표가 이번 집회에 대해 "10만 명이 나올 수 있는 집회를 준비했는데 큰 착각이었다. 깜짝 놀랐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30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예상 인원에 비해 수십 배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오다 보니 대한민국 집회 사상 무대가 둘러싸이는 집회는 처음이었던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시사타파 tv는 아프리카 tv와 유튜브에서 방송되는 시사 및 정치분석 방송이다.
이 대표는 이번 집회의 가장 큰 특징으로 소수의 참여 인원만 스피커 소리를 들을 수 있던 점을 꼽았다. 그는 "이번 집회의 가장 큰 특징이 스피커나 마이크 소리를 5만에서 10만 명만 들을 수 있었다. 나머지 100만 명들은 본인들끼리 그냥 집회하고 구호 외치고 그러다 그냥 가셨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비용문제는 개국본(개싸움국민운동본부) 다음카페에서 월 천 원의 회비 받는다. 회원이 2만명 정도되서 그것으로 운영하고 있다. 나머지는 일체 후원은 받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집회는 28일 서울 서초동 검찰청 앞에서 검찰개혁·사법적폐 청산 촛불문화제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주최 측은 최대 200만 명의 시민이 참가했다고 밝히고 있고 야권은 참여자수가 부풀려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끝으로 이번 시위는 현 정부 지지집회라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끝으로 이번 시위는 현 정부 지지집회라는 점에서 특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집회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집회와 달리 현 정부를 지지하기 위한 대규모 집회로 전에는 열린 적이 없었다. 이거는 현 정부를 지지하는 평화시위가 일어난 집회였기 때문에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정연미 기자 kotrin3@hanmail.net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