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ACT (Click map below !!)

Turkey Branch Office : Europe & Middle East (Click map below !!)

Mobile Phone Cases (Click photo here !)

Mobile Phone Cases (Click photo here !)
Mobile Phone Cases

Friday, October 4, 2019

'반격의 칼' 꺼낸 與..나경원 자녀 특혜의혹 정조준

문체위 與 의원들 "나경원 등 증인 채택하자"
교육위·행안위서도 野지도부 자녀 의혹 제기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文실정 및 조국 심판' 국정감사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10.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을 제기해온 야당을 겨냥, '반격의 칼'을 꺼내들었다. 국정감사장에서 야당 지도부 자녀의 입시비리 및 특혜 의혹을 공식 제기하면서다. 급기야 한 상임위원회에서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하자는 의견까지 나오면서, 야당에서는 '물타기'라는 반발이 커지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나 원내대표 딸인 김씨에 대한 특혜 의혹 해명을 촉구했다. 민주당 간사인 신동근 의원은 "문체부 국정감사에서 나 원내대표가 회장을 역임했던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의 사유화 의혹이 제기됐다"며 "나 원내대표판 장애인체육농단이자 미르·K스포츠재단 사태라는 의심을 거둘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Δ김씨의 SOK 당연직이사 선임 경위 해명 ΔSOK 예산 확보에 대한 나 원내대표의 영향력 행사 여부 해명 ΔSOK와 사랑나눔 위캔의 통합 근거 해명 ΔSOK가 문화예술사업까지 수행하는 근거 해명을 요구했다. 신 의원은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사회활동에 제약이 많고 기회가 적게 주어지는 실정"이라며 "이들 내부에서 금수저와 흙수저로 나뉘어 또 다른 차별을 만드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의혹은 국정감사가 개시된 지난 2일 신 의원의 문체위 질의에서 본격 제기됐다.
2011~2016년 SOK 회장직을 지내고 현재 명예회장인 나 원내대표가 김씨에게 특혜를 줬으며, 예결특위 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예산 확보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이 골자다. 신 의원은 김씨가 당연직이사를 맡으면서 SOK 내부에서 입지를 '세습'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씨의 성신여대 부정입학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이병우 성신여대 교수가 SOK 문화행사 감독 등으로 참여한 점을 지적했다. 신 의원은 종합감사 전까지 SOK에 대한 감사원의 특별감사를 요청한 상태다.
이로 인해 이날 오전 문체위 국감에서는 나 원내대표를 종합감사 증인으로 세우자는 여당 측의 주장이 나왔다. 문경란 스포츠혁신위원장의 증인 채택을 수용하는 대신 나 원내대표와 고흥길 SOK 회장, 이병우 교수 또한 증인 목록에 올리자는 것이다. 문 위원장은 조 장관의 딸이 서울대 법대 산하 공익인권센터에서 인턴 활동을 했을 당시 센터장이던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부인이다.
복지위 위원장인 안민석 의원은 "누구든지 채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면 서로 이견이 없을 거 같다"며 간사 간 합의에 공을 넘겼다.
야당 지도부 자녀의 입시 및 특혜비리 의혹이 나온 상임위는 문체위 뿐만이 아니다. 지난 2일 교육위에서는 서영교·박경미 민주당 의원이 나 원내대표의 아들 김씨의 학술포스터 제1저자 논란에 다시 불을 지폈고, 행안위에서도 같은 날 이재정 민주당 의원이 2001년 서울지검에 근무했던 황 대표의 자녀 2명이 '장애인먼저' 우수실천단체 시상식에서 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점을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이른바 '조국 사태'로 골머리를 앓던 여당이 국정감사 기간을 맞아 전방위적인 반격에 나선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한국당에서는 여당이 조 장관 사태를 무마하기 위한 '물타기'를 시도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그러나 민주당의 한 원내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물타기는 강도가 약한 것으로 농도를 희석해 본질을 흐리는 것인데, 이건 더 강도가 센 것을 더하는 것으로 (물타기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각 상임위 소속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라며 지도부와의 연관성에 선을 그었다.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문체위 간사, 이동섭 바른미래당 문체위 간사. © News1 민경석 기자
soho0902@news1.kr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