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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12, 2016

원로독립투사, 朴대통령 면전에서 "건국절이라니?" 독립투사 분노에 朴대통령 "사드 유언비어 난무"만 반복

광복군 출신의 원로 독립운동가 김영관(92)옹이 12일 박근혜 대통령와 만난 자리에서 뉴라이트가 주장하는 '건국절'의 반민족성을 신랄히 꾸짖었다.

일제 강점기때 중국에서 일제와 무장투쟁을 벌였던 김영관옹은 이날 박 대통령이 광복 71주년을 맞아 원로 애국지사들과 독립유공자 유가족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참석자들을 대표한 인사말에서 "대한민국이 1948년 8월 15일 출범했다고 이날을 '건국절'로 하자는 일부의 주장이 있는데, 이는 역사를 외면하는 처사 뿐 아니라 헌법에 위배되고, 실증적 사실과도 부합되지 않고, 역사 왜곡이고, 역사의 단절을 초래할 뿐"이라며 작심하고 뉴라이트를 질타했다. 

김옹은 "대한민국은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탄생했음은 역사적으로도 엄연한 사실"이라며 "왜 우리 스스로가 역사를 왜곡하면서까지 독립투쟁을 과소평가하고, 국란시 나라를 되찾고자 투쟁한 임시정부의 역사적 의의를 외면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꾸짖었다. 

그는 이어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고 그랬다"며 "우리의 쓰라리고 아팠던 지난 역사에서 교훈을 얻어 오늘과 내일에 대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감히 말씀 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박 대통령에게 8.29 국치일을 기념일로 지정하고, 국군의 날을 광복군 창설일인 9월 17일로 변경할 것 등을 건의했다. 

김옹의 발언은 MB정권 출범이래 현정권에 이르기까지 뉴라이트가 기승을 부리면서 임정을 폄하하고 이승만 정권을 미화하는가 하면 국정교과서 제작을 강행하는 데 대한 독립유공자들의 분노를 대변한 것으로 풀이된다.
독립유공자 김영관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및 유족과의 오찬에서 대표 인사말을 통해 뉴라이트의 '건국절' 주장을 질타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대통령은 그러나 이어진 인사말에서 김옹의 건의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사드 한국배치의 당위성만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나라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체계인 사드배치에 대해 온갖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일부에서는 오히려 혼란을 부추기기도 하지만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선열들을 생각하면 어떤 일이 있어도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타협하거나 양보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험난했던 지난 한 세기의 역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국가는 스스로 지켜야 하며 그것은 그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다는 것"이라며 "선열들께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뛰어넘어 하나가 되었듯이 우리 국민모두가 나라를 지키는 길에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독립유공자 여러분께서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며 참석자들이 사드배치 여론 조성에 적극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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