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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8, 2016

우병우, '처가 불법별장' 눈감고 다른 골프장들에만 철퇴 화성시, 불법별장에 대한 조사 착수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처가가 처가 소유 골프장내에 초호화 불법 별장을 지었고 우 수석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우 수석은 검사 시절에 다른 골프장들의 비리에 대해선 대대적 수사를 벌이면서도 처가 쪽은 눈감아준 사실이 새로 드러났다.

9일 <한겨레>에 따르면, 우 수석은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장으로 근무하던 2008년 제주 제피로스골프장과 소피아그린골프장, 용인·석천컨트리클럽 등 4개 골프장의 불법행위에 대해 강도 높은 수사를 벌였다. 우 수석은 2008년 7월 제피로스골프장 대주주인 정모씨와 소피아그린골프장 대표 한모씨를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같은 해 11월에는 용인·석천컨트리클럽 대표 조모씨를 탈세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그러나 당시 우 수석의 장인인 고 이상달 정강중기·건설 회장이 경영권을 행사하던 기흥컨트리클럽에는 ‘청원별장’이라는 무허가 건축물이 있었다.

<한겨레>가 지난 7일 만난 기흥컨트리클럽의 전직 직원 등에 따르면 이상달 회장은 2000년대 초반에 창고를 짓겠다고 허가를 받은 뒤 자신의 호(청원)를 딴 호화 건축물을 지어 개인 별장으로 사용했다. 클럽하우스 주차장으로부터 남쪽으로 300여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청원별장은 기흥컨트리클럽의 건축물대장에는 나와 있지 않다.

기흥컨트리클럽은 지분의 절반가량을 대한민국재향경우회(경우회)가 갖고 있기 때문에 이상달 회장이 골프장 안에 개인 별장을 지어 사적으로 사용한 것은 횡령 및 배임죄로 형사처벌될 수 있다. 청원별장은 이상달 회장이 2008년 7월 사망한 뒤에는 해마다 그의 추모제가 열리고 있고, 우 수석도 지난 6월30일 열린 추모제를 비롯해 거의 빠짐없이 참석했다.

우 수석은 이 회장이 사망한 이후 골프장 경영에 깊숙이 관여했다고 복수의 전직 직원들이 전했다. 그의 아내 이모씨를 비롯한 네 자매와 장모 김모씨가 2008년 8월29일 SDNJ 홀딩스를 설립해 이상달 회장이 보유한 삼남개발(기흥골프장 운영회사)의 지분을 상속했는데, 네 자매 가운데 유일하게 우 수석의 아내만 장모 김씨와 이정국 삼남개발 전무와 함께 등기이사로 돼 있다.

이에 따라 우 수석이 2008년 골프장 비리 수사를 진행할 당시, 이미 기흥컨트리클럽의 청원별장의 불법성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보도를 접한 경기도 화성시는 9일 기흥컨트리클럽에 대한 불법 건축물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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