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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ugust 13, 2016

더민주, 강령서 '노동자' 삭제...김상곤·추미애 "철회하라" "당의 정체성을 부인하는 일"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가 당 강령에서 ‘노동자’란 표현을 삭제하자 김상곤·추미애 당대표 후보들은 13일 "당의 정체성을 부인하는 일"이라고 제동을 걸고 나섰다.

기존 강령은 “우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항일정신과 헌법적 법통, 4월 혁명·부마민주항쟁·광주민주화운동·6월 항쟁을 비롯한 민주화운동을 계승하고, 경제발전을 위한 국민의 헌신과 노력, 노동자와 시민의 권리 향상을 위한 노력을 존중한다”고 시작하는데, 전준위가 확정한 당 강령 개정안 초안에는 ‘노동자’라는 표현이 빠져 있다.

김상곤 후보는 이에 대해 보도자료를 통해 “당의 강령의 첫 문장을 바꾼다는 것은 당의 정체성을 바꾸겠다는 의미”라며 “당강령 전문에서 노동자를 삭제하려는 개정 시도는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노동의 가치가 존중될 때 민주주의도 성립할 수 있고, 더불어 잘 사는 경제민주화도 가능하다는 신념을 갖고 있으며, 우리 당이 그런 노력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며 “노동문제를 외면하거나 경시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정당화될 수 없다. 약자들과 함께 하는 것이 민생정치, 생활정치이고 이를 통해서만이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 집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추미애 후보도 브리핑을 통해 “우리당 강령에서 ‘노동자’라는 표현을 삭제하는 것은 당의 역사와 정체성을 스스로 부인하는 일”이라며 “우리당 70년 역사는 힘없고 소외받는 사회적 약자를 지키고 보호하며 대변해 온 역사”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에서 노동자는 여전히 약자다. 1천만명에 육박하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월 150만원도 안 되는 평균급여로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라며 “현재 우리당의 모태는 지난 2012년 민주당과 한국노총, 시민사회세력의 통합으로 시작됐다. 노동부문 대의원과 정책당원제를 도입한 이유도 노동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서다. ‘노동’의 가치를 명확히 하는 것은 우리당의 정체성을 지키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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