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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ugust 7, 2016

강만수 "나는 죽기를 각오했다. 거대 검찰에 맞서겠다" "주인이 머슴에게 당하는 격", 검찰 원색비난

대우조선 비리 혐의로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는 'MB 경제실세'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71)은 7일 "주인(국민)이 머슴(검찰)에게 당하는 격"이라며 검찰을 맹비난했다.

8일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강 전 행장은 7일 밤 <한경>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나는 뇌물 10원도 받은 것이 없다. 사즉생이다. 앉아서 죽으나, 서서 죽으나다. 압수수색에서 파렴치범으로 인격살인을 당하고, 검찰의 피의사실 유출로 부관참시를 하고 있다. 검찰이 국민이 준 수사권·기소권을 이렇게 남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 국가에서 검찰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다 갖는, 이런 후진국이 있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 "내가 더 잃을 것이 없다. 명예도 이제 다 잃었고, 재산도 없다. 정말로 민주국가에서, 뇌물 10원도 받지 않고 공직에 있었는데"라면서 "거대한 검찰 조직에 맞서겠다. 이기고 지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그리고 이길 수 있다. 검찰의 임무는 선량한 시민이 피해를 받지 않게 하는 것이다. 설령 내가 희생이 되더라도, 포토라인에 서서, 당당히 말하겠다"며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더 나아가 "나는 죽기를 각오했다. 검찰이 몰아붙이는데, 검찰은 나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으로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고 하고 있다. 검찰은 나를 구속할 것이다. 감옥에 간다면, 내가 71세인데, 10년 끝나기 전에 죽을 수도 있다고도 생각하고 있다. 죽어서 끝날 수도 있다"며 "죽기를 각오하고 검찰에 맞서겠다. 내가 죽어서 대한민국 새로운 길로 간다면"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그는 "묵시적인 청탁이라는 것으로, (내가) 갑이고 (남 전 사장이) 을이라고 (검찰이 엮는다). 그렇지만 슈퍼갑이 남상태였다. 청와대를 업고 있는 게 남상태였고. 그걸 자른 사람이 난데. 정말로…. 검찰은 내가 갑이라고 하겠다는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일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과정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당한 날이 내 71세 생일인 날이었다. 생일인 줄도 처음엔 몰랐으나. 압수수색을 할 때도 쓱 (영장을) 보여주고 압수수색을 하더라고. 영장을 봐야지. 봅시다 했더니 세 가지 죄목이 있다고 했다. 그런데 ‘보면 안 된다’고 하더라. 무슨 소리냐, 국민으로 방어권을 가져야지, 했더니 ‘간단히만 하세요’라고 하기에 죄목을 옮겨적었다"며 "독재정권이나 왕조시대도 아니고, 내가 무슨 일인지도 모르고 압수수색을 당해야 하나"고 검찰을 맹비난했다.

그는 이어 "내 방어권을 보호할 수가 없다. 서류, 컴퓨터, 수첩, 휴대폰 다 뺏긴 상태에서 기억을 되살릴 수도 없고 연락처가 없어 사람들과도 연락을 할 수도 없는 상태가 된다. 복사를 해 갈 수도 있는데"라면서 "압수수색 당한 물건을 돌려주기 전엔 검찰에 출두할 수 없다고 했다. 롯데도 휴대폰을 모두 압수수색해서 영업이 진행되질 않는다고 한다"며 MB정권때 제2롯데월드 인허가 비리로 수사를 받고 있는 롯데를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럴 수가 있나. 누구는 국민의 세금을 가지고 나를 죽이는 일을 하고, 나는 최소한의 방어도 못 하는 것은 헌법정신에 안 맞는다"면서 "검찰이 나를 구속하겠다는 뜻을 알고 있다. 지금 법으로는 다 걸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의는 죽어도 다시 살아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전 행장은 오는 12일께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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