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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8, 2016

"반기문, 대선출마 의지 굳혔다", 탄핵정국에 다급 정진석 주문대로 "일자리, 양극화, 고령화, 개헌" 4대 아젠다 설정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내년 대선 출마 의지를 굳혔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근 미국 뉴욕 현지에서 반 총장과 만나고 돌아온 한 인사는 8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반 총장이 대선 출마 의지를 굳혔다”고 말했다. 

이 인사는 “반 총장이 대한민국의 일자리, 양극화, 고령화, 개헌 등 4가지 현안들에 대해 고민하고 있으며 내년 귀국 후 국민과 대화하고 여론을 청취하면서 빠른 시간 안에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인사는 출마 가능성에 대해 “거의 100%”라고 강조했다. 

이 인사는 다만 “반 총장이 기존 여야 정치권 중 어디에 몸담을지, 신당을 창당할지 등에 대해서는 전혀 정해진 바가 없다”면서 “국내에서 자신의 의중을 대신하는 것처럼 하는 정치인들의 언행에 상당히 불편한 마음을 갖고 있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와 관련, 이날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을 통해 낸 성명에서 “어느 누구도 저를 대신해 발언하거나 행동한다고 주장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최근 한국에서 일부 단체나 개인들이 마치 저를 대신해 국내 정치 문제에 대해 발언하거나 행동하고 있다는 주장들이 보도되고 있다”면서 “이들 누구와도 전혀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반 총장 측근의 이같은 발언은 앞서 '반기문계'로 분류되는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한 조언과 100% 일치하는 것이기도 해, 반 총장이 사실상 정 원내대표 등 자신을 지지하는 국내 정치세력과 밀접한 물밑 접촉을 해온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원내대표는 방한한 반 총장 최측근 김원수 유엔사무차장과 지난달 19일 만나 "의전적인 일정도 해야겠지만 대선 행보를 한다면 청년 실업, 저출산 고령화, 사회양극화, 개헌 등 4가지 문제에 답을 갖고 와야 한다"면서 "귀국 후 대학생을 만나고, 조선소 등 어려운 현장을 찾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정 원내대표는 "대선에 뜻이 있다면 이제 반기문 대세론은 없다는 점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면서 "대세론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35∼40%에, 여당이 원내 과반이면서 대선 후보가 없을 때나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반 총장이 당초 예정됐던 내년 1월 중순에서 1월1일로 귀국시기를 앞당기고 국내 지지세력의 조언대로 '대선 아젠다'를 정하는 등 발빠른 모습을 보이면서, 정가에서는 탄핵국면으로 크게 앞당겨진 대선에 그가 본격 뛰어들 것이란 관측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탄핵후 새누리당이 쪼개지면서 비박계가 반 총장과 함께 제3지대 신당을 만드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힘을 얻고 있다. 아울러 4대 아젠다 중 하나로 '개헌'을 설정함으로써 야권의 개헌세력들과도 연대를 추진하려는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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