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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26, 2011

유시민 “여성할당 늘려야 늙은 수컷 정치문화 극복”

유시민 “여성할당 늘려야 늙은 수컷 정치문화 극복”
공격‧보수적‧패거리 정치 비판…이정희 지원사격?
민일성 기자 | newsface21@gmail.com 11.08.25 21:45 | 최종 수정시간 11.08.25 22:29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25일 “늙은 수컷 문화를 바꾸기 위해서는 특단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정치적 할당이든 어떤 형식으로든 여성의 정치 진출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대표는 이날 오후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제1회 전국여성지방의원대회 축사에서 “법적 할당제든 정당의 내부 규정에 따르는 정치적 할당이든 어떤 형식으로든 여성의 정치 진출을 늘리는 것이 대결적 정치문화와 공격적 권력문화 등 특정한 성이 거의 독점하다시피해서 빚어진 여러 문화적 폐해를 극복하는 가장 빠른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보수정당의 성추문이 끊이지 않는 이유와 최근 통합진보정당 논의에서 “과속 스캔들”, “데이트”, “예사롭지 않은 ‘밀월’” 등 치정관계 비유법을 많이 사용하는 것도 여성 정치인들을 타자화시키는 남성 위주의 정치문화 때문이기도 하다.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 경우 이정희, 유시민 대표의 책 출간에 대해 “결혼식 날짜 잡아 놓고 바람 피우는 것 아니냐는 표현까지 당내에서 나왔다”고 하는 등 수시로 남녀 치정 비유를 했고 노회찬 진보신당 상임고문은 <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서 통합진보정당 논의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이정희 대표에 대해 “같이 당 생활을 해본 적이 없다”며 “같이 활동해보지 못해 어떤 판단의 근거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 앞으로 함께하게 되면 판단해 보겠다”고 무시하는 듯한 말을 하기도 했다.

촛불집회, 희망버스, 인터넷 토론방, 트위터 등 시민들의 정치문화가 나날이 발전되는 것과는 달리 한국 정치는 여전히 구태문화를 답습하면서 불소통의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정치권이 곱씹어봐야 할 지점이다. 최근 무상급식 주민투표 결과와 관련해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와 청와대가 “사실상 승리”라고 주장해 각종 패러디를 양산하고 있지만 진보정당들도 통합 논의과정에서 폭력, 억압적 정치 문화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유 대표는 “왜 정치가 남성들의 전유물이 되었을까 생각해 보면, 현대 민주주의 사회의 정치라는 것이 예전 수천 년 동안 남자들끼리 총 칼들고 하던 일을 좀 문명화해놓은 것이 민주주의 사회의 정치제도가 아닐까”라며, “그 정치의 저변을 들여다보면 여전히 총칼로 권력을 다투던 시대의 여러 가지 문화가 뿌리 깊게 남아 있다”고 한국 정치문화를 비판했다.

이어 그는 “정치를 지배하고 있는 늙은 수컷문화, 굉장히 공격적이고, 보수적이고, 변화를 싫어하고, 끼리끼리 뭉치고, 그런 문화를 바꾸기 위해서는 특단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여성들의 정치 진출을 위한 특단의 조치를 주장했다.

이와 관련 오옥만 최고위원은 “국민참여당은 최고위원 선거에서 여성 최대득표자가 최고위원 5순위 안에 없을 경우, 남성 5등을 대신해 당선자에 들어가는 강제규정이 있다”며 “뿐만 아니라 공직과 당직선출에 있어서 여성 30% 할당제가 당헌‧당규에 명시되어 있고, 공직과 당직출마시 양성평등교육을 이행하도록 하고 있다”고 당헌‧당규를 설명했다.

이날 열린 여성지방의원대회에는 한나라당,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자유선진당, 친박연합 등 정파를 초월해 300여명의 여성 지방 의원들이 참석했다.

한편 서영석 전 <데일리서프라이즈> 대표는 오는 10월 서울시장 재보선이 성사된다면 “민주당 후보가 누가 되든 비민주당에서는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를 내세우는 것이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다”며 “민주당과 비민주당간의 후보단일화 카드를 성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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