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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16, 2016

獨언론 "한국 아고라 민주주의, 하나의 본보기"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독일 언론이 한국의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 의결을 하게 만든 한국 시민들의 이른바 광장 민주주의를 높게 평가하면서 "민주주의의 모범"이라고 규정했다.
시사 주간 차이트 계열의 온라인 매체 '차이트온라인'은 14일(현지시간) "한국은 최근 시민과 의회가 어떻게 하면 최고권력의 실패를 평화적으로, 규율을 지키면서도 효과적으로 시정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울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으로 국민들은 분노했다.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던 국민들도 등을 돌렸고 11월 초에 실시된 박근혜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역대 최저치인 4%를 기록했다. 10월 29일 주최 측 추산 2만 명으로 시작한 촛불집회는 지난 12월 3일 전국적으로 역대 최대인 232만 명의 시민 참가를 기록했다. 이러한 국민의 목소리는 결국 12월 9일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을 이끌었다. 12월3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의 촛불 물결이 광화문 광장을 뒤덮고 있다. 2016.12.15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
이 매체는 1980년대 한국의 민주화 시위에는 경찰봉과 각목, 최루가스가 가득했다고 소개하고, 그러나 "(한국은) 이제 성숙한 민주주의 국가가 됐다"는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의 논평을 옮겼다.
이 매체는 문 명예특임교수가 서울의 거리는 직접민주주의 만남의 광장 '아고라'가 돼 시민들이 이끌고 정치인들은 따라가고 있다고 한국의 '탄핵 정국'을 요약한 뒤 "한국은 대중들이 현명하고 깨어있을 수 있음을 보여줬지만, 이들 대중은 또한 (이후에는 정치인들에게) 위협적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고 소개했다.
차이트온라인은 이어 "한국인들은 구호를 외치고 노래를 부르고 나서 쓰레기를 치웠다"라며 평화로운 주말 촛불집회의 모습을 다시 확인하면서 "지금 상황으로 봐선 오히려 미국과 유럽인들이 한국인들로부터 어떻게 하면 용기와 열정을 가지고 민주주의를 수호할 수 있는지 배울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아울러 "한반도 북쪽(북한)에선 광적으로 군비를 확장하고 핵무장을 하는 폭정이 지속하는 어두운 상황에서도 한국인들이 부정부패와 정경유착에 맞서 저항(시위)을 하는 것은 그들의 투쟁을 더 경이로운 것으로 만들고 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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