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ACT (Click map below !!)

Turkey Branch Office : Europe & Middle East (Click map below !!)

Mobile Phone Cases (Click photo here !)

Mobile Phone Cases (Click photo here !)
Mobile Phone Cases

Thursday, November 23, 2017

국정원 선거개입 수사 축소 의혹..김병찬은 누구?

자료제공 미루고 수사에 부당 지시 의혹
檢압수수색에 '억울하다' 입장 밝힌 것으로 알려져
김병찬 서울 용산경찰서장이 지난 2013년 8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3.8.19/뉴스1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최은지 기자,김다혜 기자 = 23일 검찰이 2012년 12월 댓글 대선 개입 의혹을 받고 있던 국가정보원 여직원의 수사에 관여했던 김병찬 현 서울 용산경찰서장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는 가운데 김 서장이 당시 수사에서 어떤 역할을 했었는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당시 서울지방경찰청 수사2계장이었던 김 서장은 디지털 분석업무를 당당하면서 직접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수사팀에게 자료를 늦게 제공하거나 권한이 없음에도 지시를 통해 수사를 방해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사건을 담당했던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었던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은 2013년 8월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 관련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서울경찰청 증거분석팀은 국정원 직원의 ID 목록과 '오늘의 유머' 등 사이트 등이 정리된 메모장을 확보했음에도 수사팀에 대선 당일에서야 전달했다"라며 "김병찬 서울경찰청 수사2계장이 전화해 국정원 직원 김모씨가 임의 제출한 컴퓨터를 분석하는 작업에 본인이 직접 참여해서 동의한 파일만 열람해 분석하라고 지시했다. 신속한 수사를 위해서라고 했지만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판단해 항의했다"고 밝혔다.
또 권 의원은 김 서장이 당시 여러 차례 전화통화를 하면서 수사를 지시한 것에 대해서는 "수사팀이 가장 이상하고 불만이었던 사안"이라며 "권한이 없음에도 국정원 직원 소환까지도 관여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경찰은 2012년 12월16일 밤 11시 국정원 직원 김모씨의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 비방 댓글 의혹에 대한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김씨의 개인 컴퓨터에서 문재인, 박근혜 등 대선 관련 키워드가 포함된 댓글 작성 흔적은 없었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이광석 당시 수서경찰서장은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디지털증거분석팀에 분석 의뢰해 인터넷 접속기록과 문서파일을 분석한 결과, 혐의와 관련된 내용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최근 국정원 적폐청산 TF의 수사의뢰로 시작된 검찰 조사에서 국정원의 조직적인 댓글 공작이 드러나면서 당시 경찰의 조사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검찰은 당시 경찰 수사에 국정원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을 담당했던 국정원 직원이 김 계장과 45차례가량 연락했던 정황을 포착하고 이 직원이 국정원과 경찰의 '커넥션'이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경찰의 기습 중간수사결과 발표 11분 뒤 당시 민주당을 비방하는 국정원의 보도자료 발표가 있었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이날 자신의 사무실을 압수수색 당한 김 서장은 부하직원에게 '억울하고 할 말이 많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potgus@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