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토) 저녁 6시 대구시 동성로 중앙출소 앞에서 '깨어있는 대구시민들' 주최로 MB구속, 적폐청산 자유한국당 해체 촉구 촛불집회가 대구시 동성로 중앙파출소 앞에서 열린다
이날 집회는 적폐청산을 위해 대구 지역 곳곳에서 자발적으로 촛불을 켜왔던 소규모 지역 촛불시민들이 한곳으로 모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시빌 포스트에 따르면 시민모임 '깨어있는 대구시민들'은 대구에서 개별적으로 촛불을 들던 시민들이 모여서 함께 만든 시민 중심의 모임이다. 이들은 지난 6월 22일을 시작으로 대구경북 자유한국당 시도당 사무실 앞에서 '자유한국당 해체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매일 피켓 1인 시위를 꾸준하게 이어왔다.
회원 중 한 시민은 "대구는 자칭 보수라고 하는 적폐집단들이 이용하는 지역주의의피해를 보고 있는 곳이다"며 "박근혜 탄핵을 외치며 '새누리도 공범이다'를 외쳤던 그 때를 다시 떠올려야 한다"면서 "이들도 함께 심판받아야 한다"고 분노했다.
▲ 지난 6월 22일 '대구경북민권연대', '자유한국당 해체를 바라는 대구시민들 단체' 소속 회원들이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앞에서 '구정운영 방해하는 적폐세력 자유한국당 해산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시빌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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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 여건을 극복하여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1인 시위와 다양한 집회를 열어 왔는데, 대구라는 특수한 지역성과 순수한 시민들이 모인 단체라는 장점 때문에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집회는 최근 서울에서 'MB구속'을 외치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 앞에서 단식투쟁 및 서명운동, 시위 등을 벌이고 있는 '쥐(이명박 전 대통령을 풍자)를잡자 특공대'가 대구를 방문한다. 또한 진보매체로 알려진 '서울의 소리' 백은종 대표, 애국국민운동대연합의 오천도 대표 등이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 깨어있는 대구시민들 페이스북 캡처 ©시빌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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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근혜 교육계 블랙리스트에 올라 1순위 총장 후보로 임명이 되지 않고, 2순위 총장 후보가 임명되어 문제가 된 당사자인 경북대 김사열 교수와 동료·동문들이 참여한다고 밝혀, 향후 대구 지역 적폐청산 촛불대회 추이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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