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 밤 10시 45분 방영되는 '대화의 희열 2' 8번째 게스트로 박항서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베트남의 국민영웅 축구감독 박항서는 베트남에서 제2의 축구인생을 살아가는 이야기로 관심과 집중을 모았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과 부산 아시안게임을 거치며 영광과 추락을 동시에 경험했던 순간들과 제대로 날개를 펴보지도 못한 채 사퇴와 경질을 맞아야만 했던 축구감독 박항서의 파란만장 인생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박항서는 2011년 한국 축구계를 뒤흔든 K리그 승부조작 사건의 전말을 고백했습니다.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었던 박항서는 2010년 성적 부진의 책임을 떠안고 감독의 자리를 떠났습니다. 이후 승부조작 사건이 터지고 이에 가담한 선수들이 밝혀지며 큰 파문이 일어났습니다.
박항서는 당시 의문의 편지 한 통을 받았으며, 그 제보 편지에는 상상도 못 한 충격적인 내용들과 승부조작에 가담한 선수들의 실명이 담겨 있었다며, 승부조작 사건의 전말을 최초로 털어놓았습니다. 박항서는 “깜짝 놀랐다”라고 말문을 연 뒤, "믿었던 애들인데…, 당시에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했다"며 , 그때 당시 심란했던 심경과 충격의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박 감독이 동남아 베트남에서 일하게 된 계기는 박 감독의 아내인 최상아 씨가 먼저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박항서 감독은 2017년 10월부터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자리를 옮겼고,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베트남 축구를 수준급으로 올려놓았습니다.
2018년 12월 15일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인 '스즈키컵'에서 베트남을 10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어낸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정부로부터 훈장까지 받았습니다. 우승까지 거머쥘 수 있던 것은 박항서 감독의 '파파 리더십' 덕분이라고 합니다.
베트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감독들과 베트남 사람들 모두 놀라게 되었고 감독의 조국인 한국에도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선수들을 자식처럼 따뜻하게 대했습니다.
선수들에게 발마사지를 해주는가 하면 부상당한 선수에게 감독에게만 주어지는 1등석을 양보하는 등 진정한 '파파 리더십'을 보여줬고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인들에게 믿고 따를 수 있는 아버지 같은 리더로서 '국가 영웅'에 버금가는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베트남 인구를 감안하면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우리나라 히딩크 감독이 누리던 인기를 훨씬 넘어선 상태입니다. 박항서 감독은 1959년생으로 올해 나이 61세입니다. 박항서 감독은 한양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키는 170cm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향은 경상남도 산청이며,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감독으로 박항서 감독의 연봉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 감독의 연봉은 VFF와 2020년 1월까지 계약이 된 상태로 월급은 2만 2천 달러(약 2400만 원) 정도를 받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베트남 언론에서는 박 감독의 계약은 3년이고 월급은 3만 달러, 연봉으로는 4억으로 연장이 되었다고 보도가 나왔지만 VFF에서는 아직 계약기간이 남았으며 연장은 결정된 것이 아니라는 대답을 했습니다.
박항서 감독으로 인해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사업적 교류도 더 활발해졌으며 예전보다 비자 발급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박항서 감독님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지금과 같은 인기와 활약 쭉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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