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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7, 2011

이국철 반발 "검찰 고위층에도 1억 건넸다"

이국철 반발 "검찰 고위층에도 1억 건넸다"

"2009년 현직 검사장에게 전달. 검찰, 조서에서 진술 빼"

2011-10-07 16:23:14
이국철 SLS그룹 회장이 7일 검찰의 압수수색에 강력 반발하며 한 사업가를 통해 검찰 고위층에게 1억원을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또 두 차례 검찰 조사에서 권재진 법무부 장관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진술했으나 검찰은 진술 조서에서 그 부분을 뺐다며 검찰의 축소은폐 수사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자신과 매형, 사촌형, 친구 강씨 등의 집 등 10여곳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이 진행된 직후인 이날 오후 서울 신사동 자신의 사무실 옆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사건과 관련 없는 내 주변 사람까지 압수수색하며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왜 암투병 중인 형과 친구 집까지 압수수색하냐. 내가 검찰청 앞에서 할복 자살하길 바라냐, 교도소에서 썩길 바라냐"며 "권재진 장관이 개입됐다고 해서 이렇게 여러 사람에게 피해를 주냐. 검찰은 지금 압수수색을 통해 나를 협박하고 있다"고 검찰을 맹비난했다.

그는 이어 검찰 고위층에 대한 로비 주장을 폈다.

그는 지난 2009년 10월 신재민 전 차관의 소개로 검찰쪽 사정에 정통하다는 사업가 김모씨를 만났다며, 김씨가 "권재진 장관이 사건에 깊숙하게 개입돼 있다. 일을 풀려면 돈이 좀 필요하다"고 해 수표로 2억원을 건넸다가 과한 것 같아 1억원은 돌려받고 1억원만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씨가 `1억원을 현직 검사장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며 "SLS조선 급여통장에서 나온 이 수표를 추적해 누구에게 돈이 들어갔는지 검찰이 스스로 밝혀야 할 것"이라고 검찰을 압박했다.

그는 당시 "검찰 조사과정에 돈을 전달받은 인물로 현직 검사장을 지목했지만 검찰이 조사과정에서 이 내용을 조서에 올리지 않았다"며 "전에 조사받을 때도 김모 부부장이 조서에서 내용을 제외하기에 왜 빼냐고 항의하려는데 변호사가 가만히 있으라고 해서 그만뒀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업가 김모씨의 신분에 대해선 "서울에서 사업을 하는 인물로서 신 전 차관과 알고 지낸지 오래됐다"며 "웬만한 변호사보다 낫고 대한민국 검찰을 꽉 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밖에 검찰 조사에서 권 장관과 가까운 모 지방대 총장 A씨가 수년 전 경찰 조사를 받게 되자 권 장관이 압력을 넣어 수사를 무마시켰다는 내용 등을 진술했으나 검찰은 이를 조서에 남기지 않았다며 검찰이 권 장관을 감싸고 있다고 비난하는 등, 검찰의 압수수색에 강력 반발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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