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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2, 2011

[속보] 대한항공 "박영준 술값 내준 적 없어"


사회사법

[속보] 대한항공 "박영준 술값 내준 적 없어"

박영준의 "대한항공이 술값 내" 주장 일축, 박영준 더욱 궁지

2011-10-03 09:21:41
박영준 전 차관은 2009년 일본 방문때 SLS측으로부터 접대를 받은 적이 없으며 지인인 대한항공 일본법인장이 술값을 냈다고 주장하며 이국철 SLS회장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으나, 대한항공은 그런 적이 없다고 전면 부인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박영준-이국철 사이의 진실게임이 이번에는 박영준-대한항공 사이의 진실게임으로 발전하는 양상이어서, 임태희 대통령실장, 권재진 법무장관 등이 박 전 차관을 적극 감싸며 이 회장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박 전 차관은 점점 궁지에 몰리는 양상이다.

3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박영준 전 차관은 2일 <동아일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2009년 5월 21일 일본 닛케이 포럼에 참석하는 한승수 전 국무총리를 수행해 출장을 갔을 때 다음 날인 22일 십년지기인 대한항공 일본법인장이 시간이 되면 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선약이 있어서 저녁식사 뒤 오픈 된(사방이 트인) 선술집에서 모임을 가졌고 지인과 SLS그룹 일본 법인장 권모 씨 등 모두 4명이 만났다"며 "권 씨는 삼성물산에서 영입된 사람이라고 소개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음 날 일본 민주당 의원들과 조찬모임이 있어서 간단하게 마시고 헤어졌다"며 "(지인인) 대한항공 일본법인장이 계산하는 것을 직접 봤고 대한항공 도쿄법인에 당시 결제한 영수증도 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 영수증을 보내오면 의혹이 풀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선술집에서 400만∼500만 원의 술값이 나올리도 없지 않느냐"며 이 회장의 폭로 내용을 다시 부인하며 "내 추측으로는 (SLS그룹 일본) 법인장이 다른 일로 술을 마신 뒤 (나를) 접대한 것처럼 회사에 보고하지 않았겠느냐"고 주장했다.

그러나 박 전 차관 주장에 대해 대한항공은 "박 전 차관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전면 부인했다.

2009년 박 전 차관의 일본 출장 당시 대한항공 일본지역 본부장을 지낸 A 씨는 이날 <동아일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박 전 차관과 이 회장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며 "박 전 차관은 전혀 모르고 SLS그룹도 이번 언론보도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2008년 1월∼2010년 12월 대한항공 일본지역 본부장을 지냈다.

대한항공 측도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당시 박 전 차관과의 술자리에서 대한항공의 '일본법인장'이 술값을 냈다고 하는데 일본법인장은 존재하지도 않는 직책"이라며 "별도 법인이 아니라 지사 개념이기 때문에 '일본지역 본부장'이 총괄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측에서 술값을 낸 사실을 부인하자 박 전 차관은 "(술값을 낸 사람은) (대한항공에서 재직하다) 지금은 퇴직한 분으로 법인장급 인사였다"며 "증거자료를 갖고 있기 때문에 내일(3일)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걸 밝히겠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대한항공 본사 고위 임원은 "박 전 차관이 술값을 계산했다고 거론한 인물은 당시에도 대한항공 임직원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박 전 차관의 해명을 반박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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