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날, 바다' 시사회/사진=연합뉴스 |
4월 12일 오늘 개봉한 영화 '그날, 바다'(제작: Project 不, 제공/배급: ㈜엣나인필름, 감독: 김지영)가 세월호 침몰 원인을 과학적으로 다룬 첫 번째 추적 다큐멘터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날, 바다'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추적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과 증거로 접근하는 추적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그날, 바다'의 가치를 입증시키는 네 가지 특별한 숫자를 인포그래픽으로 공개해 예비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그날, 바다'는 세월호 침몰 원인에 대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식으로 오직 ‘팩트’로만 접근하는 첫 번째 추적 다큐멘터리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정부가 세월호 침몰을 ‘단순 사고’라고 발표할 때 핵심 물증으로 제시한 ‘AIS 항적도’를 중심으로 8시 30분경과 8시 50분경으로 엇갈린 사고 발생 시간 진술과 데이터 속 사라진 20분의 진실을 쫓는다.
이를 위해 최초 구조선 두라에이스호가 현장에서 정정한 세월호 위치 좌표(34도 11.4분, 125도 57.3분) 등 각종 기록 자료를 비롯해 선박 관련 데이터 자료와 물리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물리학 박사를 포함한 각계 전문가들의 자문 하에 재현한 사고 시뮬레이션 장면을 탄탄한 CG로 완성시켰다.
여기에 최초로 공개되는 세월호 탑승객의 증언부터 CCTV 기록, 블랙박스 분석, 세월호 침몰 현장을 처음 목격하고 구조했던 두라에이스호 문예식 선장의 인터뷰 등 4년 가까운 시간 동안 이어진 치밀한 조사 과정을 통해 수집한 객관적인 증거들을 토대로 그날의 바다를 재현해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인다.
또한 개념 배우 정우성의 내레이션 참여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4월 12일 개봉.
영상연출: 박재연PD
전수미 기자 jun@enews24.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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