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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25, 2011

펌) 한-미FTA 발효를 막으려면...

비단 한-FTA 비준 통과 때문만은 아니다.
 
뭐랄까..아주 오랫동안 묵히고 쌓인 감정들이 한-FTA를 계기로 인해 뿜어져 나오고 있다고 해야 하나?
 
하기야, 인내심 하나라면 전 세계인들과 겨루어도 결코 하수가 아닌 우리 국민 치고도 많이 참기는 참았다고 할 수 있겠다. 가카가 대통령 당선되시고 나서 제일 먼저 국민을 향해 그레이트 빅엿을 처먹이려 했던 게 바로 광우병 쇠고기였으니 말이다.
 
이 바보스러울 만큼 천진 낭만 했던 백성들은 전과가 14범 이던 사기를 쳤던 말 던 그저 경제를 살려 국민들 입에 들어가는 반찬에 기름기가 좀 더 많아지기를 바랐을 뿐이고 대학 등록금이 반값이 되어 부모님 허리에 파스 붙이는 날이 줄기를 바랐을 뿐이고 집값이 껑충 뛰어 재테크 성공 사례의 글 질이나 하기를 바랐을 뿐이었다.
 
다른 거?......없었다....그저 단순명료한 저런 것들을 기대했기 때문에 가카는 전과 14범의 핸디캡도 BBK의 지뢰밭도 무사통과 하시고 대통령에 당선되신 것이다. 백성이 보다 진화된 진보적 발전의 미래 상황을 가카에게 기대했다면....가카의 대통령 당선은 아마 물 건너갔을 것이다. 가카의 747 공약은 철저히 이런 점을 계산해 두고 만들어졌으며 예상대로 성공을 거두었다.
 
그렇게 4년여의 세월이 흘러갔다.
 
지난 4년의 세월을 꼼꼼히 따져 보았을 때 본인이 느낀 확실한 점 하나는 백성 모두가 스톡홀름 증후군 환자가 되어있다는 것이다. 스톡홀름 증후군은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는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비상식적 일들이 반복되면 그 비상식적 일들이 상식적인 일들로 받아 들여지기 시작하는 형태로도 나타난다.
 
예를 들자면 매일 맞고 사는 아내나 학대를 당하는 사람들이 나중에 이것을 당연하게 받아 들여지게 되고 이 학대와 매질이 멈추면 오히려 불안증세를 나타내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스톡홀름 증후군은 이기적 성향과 배타적인 마음을 피해자의 뇌리에 각인 시키는 부작용을 낳기도 한다.
 
가 카가 이 스톡홀름 증후군을 알고 있었던 모르고 있었던 그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이미 백성은 비상식적 세상을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그 후유증으로 나 혼자만 잘살면 그만이거나 나만 아니면 상관없다는 생각과 더불어 자신의 생활 자체에 직접적인 영향이 오지 않는다면 그냥 무관심해져 버리는 이기심이 팽배한 사회가 만들어져 가고 있다는 게 중요한 문제라 할 것이다.
 
이제 웬만한 비리와 부패는 국민감정을 자극하지도 못하게 된 지경까지 이르러 있다. 또한 옆 사람이 죽어나가도 그것이 내 생활에 영향을 받지 않는 이상 등을 돌려버리는 차가운 세상이 만들어져 버렸다. 계속되는 비상식적 비리와 부패에 의해 어느새 우린 길들어져 버렸단 말이다. 이 상태로 정권이 바뀌고 정상적인 상식의 세상이 만들어 진다고 해도 과연 국민이 정상적인 그 상식의 세상에서 과거처럼 서로를 부둥켜안고 살아가는 방식에 적응을 하고 살 수 있게 될는지 의문마저 든다.
 
어디서부터였을까? 아니, 언제부터였을까? 우리가 이렇게 부도덕에 관해 관대해지게 된 시점이...아니 또 다른 시각으로 보자면 관대해졌다기 보단 무관심해 진 것이 맞는 표현이고 또 어떤 관점에서 보자면 두려움에 입을 닫고 살게 된 시점이라고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나는 이 시점을 4대강 착공과 연관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대운하라는 말도 안 되는 쓰레기 사기질을 이름만 바꿔 진행시킨 4대강 살리기 공사...이것이 먹혀 들어가자 이 정권은 비로써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방향을 잡았다고 감히 단언할 수 있다.
 
이 것을 시작으로 가카 정권은 그 강도를 천천히 끌어 올리면서 우리의 도덕적 감각을 점점 퇴화시키기 시작했고 그 결과 이제 이 정권은 아무 거리낌 없이 차근차근 자신들이 정권을 잡은 동안에 하고자 했던 모든 일들을 아무 차질 없이 착착 진행 시켜나가고 있는 중이다. 우린 그들이 희망한대로 무기력하고 무감각한 도덕적 멍텅구리가 되어 그걸 멍하니 쳐다보고만 있을 뿐이고 말이다.
 
나는 가카가 무섭다고 수차례 말한바 있다. 가카를 쥐에 비유해 까대고 깔깔거리는 시간만큼 우리가 정상적인 사회, 즉 비상식을 뒤엎어 버리고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드는 시간은 더 멀어 질 거라 경고한 적도 있었다.
 
그 이유는 부도덕에 맞서 분노와 적개심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꾸려는 욕망이 바로 우리가 쥐새끼라고 깍아내리고 우스개꺼리로 가카를 비하하면서 얻는 순간의 쾌감에 의해 희석되어지기 때문이다. 하나로 결집되어지지 못한 대중의 힘이란 그저 씨부리기 밖에 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4년간 말도 안 되는 비상식이 난무하는 가운데에서 가카는 너끈하게 생존해 계신 것이고 우리 백성은 오늘날 한-FTA라는 망국적 노예계약서를 국회 날치기 당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 것이다.
 
최소한 가카를 까대며 얻는 쾌감과 가카의 정권에 대한 분노를 ‘=’ 시킬 수 있어야 그대들의 씨부리기는 빛을 얻게 될 것이다.
 
가카의 남은 임기 이제 1년 몇 개월.....
아마도 지난 4년의 세월 보다 더한 혹한기가 찾아 올 것이다.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더욱 가열 차게 진행 될 것이고 물대포의 수압은 더욱 가공스러워 질 것이다.
 
혹자는 내년 총선에서 이겨 야권이 다수당 되면 그때 한-FTA 폐기를 논한다고 하고 또 어떤 이는 속편하게 협정문 24조를 들먹이며 대통령 바꿔서 폐기한다는 문서를 미국에 보내면 된다고 하는데..........한심하다 못해 슬퍼서 눈물이 다 나올려고 한다.
 
아직까지 초국적 자본이 어떤 무서움을 가지고 있는지 또 얼마나 철저한지 그리고 얼마나 끔찍한지 사태파악이 안된 모양들인데.....
 
저들에 정보력과 상황 파악 후 대처 능력은 국가 레벨을 뛰어 넘어서 있다. 노통 때 국가정책에 관한 카운셀링을 누가 해줬더라? 바로 삼성이다. 기업의 정보력은 국가의 정보력을 이미 상회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이 끔찍스런 초국적 자본은 삼성정도나 되는 기업을 애들 공기놀이 하는 업체쯤으로 여기는 놈들이다. 우리나라에서 벌어질 모든 일들에 대한 예상 시뮬레이션 모두 다 해놨을 것이다.
 
이런 무시무시한 녀석들이 발효됨과 동시에 갖게 되는 독소조항을 이용해 대한민국 말아 처먹는데 얼마나 걸릴까? 정상적인 정부를 상대로 해도 총선까지 걸리는 시간이면 아작을 내고도 남을 시간이다. 그런데 빌어처먹 게도 이 정권은 그런 초국적 자본의 모든 사업에 관해 거의 100% 협조를 아끼지 않을 정권이다. 총선? 11일 새벽 12시 땡! 치는 순간부터 이 나라는 되돌아 올 수 없는 요단강 건넜다고 보는 게 맞다.
 
그럼 넋 놓고 앉아서 당하고 있어야 하는 건가?
 
아니다, 11일 비준 발효를 못 하게 막아내면 된다. 그럼 어떻게 막을 수 있느냐고? 전국적으로 1.000만 명 이상이 촛불을 들면 당장에라도 한-FTA 폐기 처분 가능해진다.
그럼 어떡해 1.000만 명이 모일 수 있는지 그 방법까지 알려달라고?
피라미드 영업방식을 써먹으면 된다. 오늘 당장 그대들 주변에 한-FTA를 찬성하는 인간 두 명을 설득시켜 한-FTA의 위험성을 깨닫게 하고 그들이 또 거리에 나가 각자 두 명씩 한-FTA의 위험성을 알리게끔 만들어봐라.
 
1.000만 명? 금방이다.
 
또한, 이렇게 모인 1000만 명의 힘이 단순히 한-FTA 반대를 외치다 끝나선 안 된다.
다음 총선, 또 대선까지 이어져 진보, 보수를 따지지 말고 진정 이 나라를 걱정하고 올바른 길로 이끌 입법부 인물들과 국가 원수를 뽑는데 사용돼야 할 것이며 그동안 사회적으로 이 나라를 망쳐놓은 언론과 사법부 개혁의 힘으로 이어져야 할 것이다.

글쟁이들은 보다 많은 사람이 한-FTA의 위험성을 쉽게 알 수 있는 글을 써주면 고맙겠다. 그 글들을 가지고 많은 사람에게 한-FTA의 위험성을 알릴 수 있을 테니 말이다.
 
각자 자신이 할 수 있는 몫을 다하면 된다. 글쟁이들은 글을 쓰고, 그 글을 퍼다 널리 알리는데 소질이 있다면 그걸 하면 될 일이고 말 빨에 자신 있는 사람들은 말로 주변 찬성론 자들을 설득하면 될 일이고 나처럼 이도 저도 아닌 사람은 글쟁이들의 글을 프린터해서 길바닥에 나가 그걸 전해주면 될 일이다.
 
총선 승리 어쩌고 할 시간적 여유 따윈 없다.....가 내 생각이다.
-FTA는 내년 11일 발효됨과 동시에 그 악마적 호흡을 시작한다.
지옥에서 튀어나온 이 괴물은 그 어떤 병기로도 죽일 수 없는 불사의 생명력을 가지고 태어난다. 이 괴물은 지옥에서 튀어 나오기 전에 지옥문을 닫아 잠그는 방법 외엔 달리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말 되시겠다.
 
이제 본격적으로 붙어보자.
참을 만큼 참았고 당할 만큼 당하지 않았는가?
1.000만 명이다.
 
씨발....더 많으면 더 좋은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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