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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6, 2015

"반기문, 朴대통령에게 국정화 철회 요구하라" <현장>새정치, 빗속에 1500여명 모여 보신각서 국정화 규탄

새정치민주연합은 6일 저녁 종로 보신각에서 1천500여명(경찰 추산 1천200명)의 당원, 시민들과 함께 '역사교과서 국정화저지 문화제'를 열었다. 

문재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을 위해서라도 국정화해야 한다"는 발언을 거론한 뒤, "저는 그 말을 들으며 '적대적 공생'이라는 말이 생각났다. 만약에 북한이라는 존재가 없다면 새누리당 정권은 어떻게 존립할 수 있겠나"라고 꼬집으면서 "선거 때만 되면 종북몰이에 색깔론을 벌이고, 이번 국정교과서도 그렇게 색깔론으로 밀어붙이다가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자 지금 거꾸로 통일을 위해 국정화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의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도 1972년에 유신독재를 선포할 때 그 이유를 '통일에 대비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34년에 아버지가 했던 그 말을 그대로 되풀이하고 있다"면서 "역사국교서가 통일과 무슨 상관이 있나. 서독이 역사국교서로 독일 통일했나. 오히려 다양하고 자유로운 역사교육으로 동독보다 우월해서, 그 힘으로 독일을 통일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화살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게 돌려 "김 대표는 역사국정교과서를 '역사전쟁'이라고 말한다. '보수우파가 단결해서 역사전쟁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며 "섬뜩하지 않냐. 역사적 견해가 다르면 토론하고 논쟁해야지 왜 이 사람은 '전쟁'이라는 살벌한 말을 하나"라고 질타했다. 

정세균 의원도 단상에 올라 "한민국 국방장관이 국방부가 국정교과서 제작에 참여하겠다고 한다. 도대체 어느 나라가 역사교과서를 만드는데 군사전문가가, 경제학자가, 정치학자가 참여하나"라며 "역사는 역사고 전쟁은 전쟁이고 정치는 정치다. 이런 발상 자체가 해괴하고 기막한 일"이라고 개탄했다. 

정 의원은 또 "지금 유엔 사무총장이 누군가. 반기문 총장이다. 그 분이 일하는 유엔에서 베트남에 검인정교과서를 권고했다"며 "지금 대한민국에서 많은 지식인, 교수, 학생이 나섬에도 박근혜 정권이 말을 안듣는다면 유엔이 나서야 한다. 특히 반기문 총장이 나서서 박 대통령에게 검인정 실시를 권고하고 제안해야 한다"며 친박계가 잠재적 여권 대선후보로 여기는 반 총장에게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오영식 최고위원은 "5.16 쿠데타를 구국의 결단이라 하고 자기 정치목표가 아버지 명예회복이라 인식하는 박 대통령,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려 하는 박 대통령이 오늘 이 사태의 진정한 책임자"라고 질타했다. 

이날 문화제는 안치환, 이한철, 사이(Sai) 등 가수들의 공연과 이종걸 원내대표의 피아노 연주, 홍보동영상 상영 등으로 빗속에서도 2시간여동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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