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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2, 2015

새정치 의원들 밤샘농성, "YS도 날치기후 정권 조종 울려" 문재인 "확정고시는 대국민 선전포고", 추미애 "아베 쾌재 부를 것"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일 "박근혜 정부가 내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를 강행한다면 그건 국민들을 상대로 전쟁하겠다는 선전포고"라고 질타했다. 

문 대표는 이날 저녁 국회 로텐더홀에서 1년 2개월만에 밤샘농성에 돌입하며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는 이제라도 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을 중단해야 한다. 박근혜정부는 내일 국민을 상대로 선전포고할 것이 아니라 국정교과서 포기선언을 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참으로 소통이 안되는 불통정권, 참으로 일방적이고 독선적인 정권이다. 국정화 반대여론이 찬성여론보다 월등히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지금 역사학자들과 역사교사들 거의 모두가 국정화를 반대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들도 압도적으로 반대한다. 이 정도면 박근혜정부가 국민들의 뜻을 존중하는 것이 순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당은 내일 정부의 포기선언이 있을 때까지 이 자리에서 농성하면서 정부의 답을 기다리겠다"며 "우리당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막을 때까지 국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속속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로 모여든 40여명의 의원들도 박근혜 정부를 맹성토했다. 

이석현 국회부의장은 "마치 군사작전이나 되는 것처럼 하루가 급하게 서두르고 기차가 막다른 곳으로 달려가는 느낌이 든다. 그렇게 급한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한국사국정화저지 특위위원장인 도종환 의원은 "균형있는 학자로 구성한다고 했지만 90%를 좌파로 몰고 나머지 10%로 구성하면 보나마나 막무가내로 쓰고 싶은대로 쓰는 편향교과서가 될 것"이라며 "이런 게 올바른 교과서인가. 지금이라도 국민들의 반대의견을 겸허히 받아 중단하라고 말하는 용기있는 사람이 정부여당에서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박근혜정권은 김영삼정권이 바로 이곳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새벽에 노동법을 날치기하면서 정권의 조종을 울렸던 걸 기억하지 못하나"라고 경고한 뒤, "박정희정권에 이어 박근혜정권은 유신과 쌍둥이 정권이 되려하냐. 제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한길 의원은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는 시대착오적 시도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는 걸 지금이라도 자각하고 다시 결단하기 바란다"며 "그게 최소한이나마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예의"라고 말했다. 

추미애 최고위원은 "오늘 과거사를 끊임없이 부정해온 아베 총리가 서울에 와서 박 대통령을 만났는데 아마 속으로 쾌재를 부를 것 같다"며 "속으로는 '박 대통령 부끄러운 과거사 지우는데 성공하라. 저도 부끄러운 과거사는 우리 아이들 미래를 위해 가르치지 않는다' 이럴 것 같다. 이래선 안된다"고 꼬집었다. 

새정치연합은 예결위 등 상임위를 진행 중인 의원들과 지역에서 상경 중인 의원들이 어느 정도 모이면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향후 대응 방안을 마련한 뒤 확정고시가 예정된 3일 오전 11시까지 밤샘농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어 확정고시를 강행하면, 곧바로 긴급최고위원회-역사교과서 특위 연석회의를 열고 국회 본청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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