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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6, 2015

'아버지 부시', '아들'의 역사적 과오 비판. 이게 역사! 아들의 '악의 축' 발언과 매파 정책 질타. '미국의 힘' 보여줘

'아버지 부시'(91)가 '아들 부시'의 역사적 과오를 혹독하게 비판, 시대착오적 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 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부자지간일지라도 역사적 과오를 신랄히 비판하는 미국 전직 대통령의 모습에서 객관적 평가에 기초한 역사를 무엇보다 중시하는 '미국의 힘'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워싱턴포스트><폭스뉴스> 등 미국언론에 따르면,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은 오는 10일 출간되는 자서전 <운명과 권력>에서 아들 부시 전 대통령이 2002년 1월 신년 국정연설에서 북한-이란-이라크를 '악의 축'으로 규정한 데 대해 “자극적인 수사(修辭)로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기는 쉽지만 (이를 통해) 외교적인 문제가 반드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악의 축’으로 돌아가보면 (이 발언이 외교에) 어떤 도움도 주지 못했다는 게 역사적으로 증명됐다”고 비판했다.

아버지 부시는 또한 9.11 테러후 "딕 체니 부통령과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 등 강경파에게 휘둘렸다"면서, 이들 두명을 아들을 "잘못 보좌한 2적"으로 규정했다.

아버지 부시는 구체적으로 "체니와 럼즈펠드의 강경한 매파 노선이 미국의 명성에 해를 끼쳤다"면서 "아들이 중동에서 제멋대로 하기 위해 무력을 쓰거나 사사건건 싸우기를 원하는 강경론자들에게 굴복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지적했다.

아버지 부시는 체니에 대해선 “자신만의 왕국을 건설하고 백악관의 강경 노선에 너무 많은 영향을 미쳤다. 내가 함께 일하면서 알던 모습이 아니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체니가 9.11테러 이후 사담 후세인 이라크 당시 대통령의 정예부대인 혁명수호군을 제거하기 위해서 전략 핵무기가 얼마나 필요한지를 계산해, 핵무기 17개만 있으면 후세인의 핵심 군부대를 없앨 수있다는 결론을 내린 적이 있었다는 비사도 폭로했다.

그는 럼즈펠드에 대해서도 "겸손이라곤 찾아볼 수없고, 남들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고려하지 않았다"면서 “거만한 친구가 대통령을 형편없이 보좌했다”고 혹평했다.

예기치 못한 아버지의 비판에 아들 부시는 성명을 통해 "체니는 부통령으로서 최고의 역할을 수행했고, 럼즈펠드는 효과적이면서 유능하게 국방부를 이끌었다"고 반박하면서도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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