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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10, 2017

이인규 '해외잠적설'..."이런 게 검사다운 모습이냐" 文정부 출범후 로펌 그만두고 미국으로 출국설

2009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를 진두지휘했던 이인규 전 대검찰청장 중앙수사본부장이 문재인 정부 출범후 로펌을 그만 두고 미국으로 출국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도피성 출국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11일 <시사저널>에 따르면, 이인규 전 중수부장은 지난 9년 동안 다니던 로펌을 6월말 그만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변호사는 로펌 퇴사와 동시에 갑작스럽게 해외로 나갈 준비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 안팎에선 이 변호사의 출국이 사실상 도피성 출국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 변호사의 지인 중에선 그가 이미 출국했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으나 8월10일 현재 출국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이 변호사의 서울 종로구 평창동 집에는 신문과 택배 등이 집 밖에 그대로 쌓여 있었으며, 인근 주민들은 “이 변호사 가족을 못 본 지 3주 정도 됐으며, 차량 2대도 움직이지 않은 지 오래됐다”고 말했다.

<시사저널>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이 변호사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걸었으나 그는 전화를 받질 않았다. 출국 여부를 묻는 문자 메시지에도 답변을 보내오지 않았다.

이 변호사는 자신이 형사팀장으로 있던 법무법인 바른을 그만둘 당시 주변에 “이제 자녀가 있는 미국에서 좀 쉬고 싶다”며 출국 계획을 밝혔다고 한다. 바른 관계자는 “60대가 돼서 좀 쉬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뭘 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며 “출국 준비가 필요해 8월 중으로 나간다고 했으나 관광비자는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고 <시사저널>은 전했다.

이 전 중수부장은 13가지 적폐 의혹 사건 가운데 '논두렁 시계' 사건의 주요 당사자로 지목돼 조사대상 1순위에 올라 있다.

이인규 전 부장은 2015년 2월 <경향신문>에 "권양숙 여사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받은 명품시계를 논두렁에 버렸다는 언론 보도 등은 국정원 주도로 이뤄진 것"이라며 "검찰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 내용으로 언론플레이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이) 노 전 대통령에게 '시계는 어떻게 하셨습니까'라고 묻자 노 전 대통령이 '시계 문제가 불거진 뒤 (권 여사가) 바깥에 버렸다고 합디다'라고 답한 게 전부"라며 "논두렁 얘기는 나오지도 않았다. 그런데도 그런 식으로 (국정원이) 말을 만들어서 언론에 흘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외잠적설 보도를 접한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트위터를 통해 "이인규 전 대검중수부장 해외잠적설 보도가 사실이라면 바른 처사가 아니다"라며 "국정원TF가 논두렁시계보도의 진상을 규명하고 있는 싯점에 당사자로서 진실 앞에 서야 한다. 한때 검사였지 않은가. 이런 게 검사다운 모습인가"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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