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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1, 2016

박원순 "국정원 문건 진상규명 못하면 내년 대선서 반복될 것" "피땀 흘려 만든 민주주의, 국정원 인질 되게 할 순 없어"

박원순 서울시장은 2일 국정원 전 직원들이 ‘박원순 제압 문건’이 국정원의 것이라고 증언한 것과 관련, “우리가 그동안 피땀으로 만들어 온 민주주의를 그야말로 국정원의 인질이 되게 할 수는 없다”고 국정원을 질타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야말로 70, 80년대 독재정권 시절 불의의 시대로 완전히 돌아선 것이고, 명백한 민주주의 파괴고 헌정질서 파괴”라며 “만약에 이번 기회에 우리사회가 확실하게 이 문제를 진상규명을 하지 못하고 넘어가면 아마도 내년 대선에서도 또 저 아닌 다른 정치인 입에서 똑같은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설마 그런 일이 또 벌어지겠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른바 어버이연합이라는 곳이 저를 상대로 19번이나 집회를 한다든지, 또 사실 방송의 경우에도 ‘박원순에 대해서 흠집을 내는 기사를 자꾸 내보내라’. 그런데 저는 ‘양심상 하기 어렵다’고 저한테 와서 고백한 그런 방송사 기자도 있었다”라며 “그리고 실제로 그동안 제가 출연하기로 되어 있다가 취소가 된다든지 녹화된 방송조차도 불방되는 그런 사례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2013년 5월 진선미 더민주 의원이 공개한 국정원 문건을 검찰이 무혐의 처리한 데 대해서는 “뭐 국정원을 제대로 조사했겠나”라고 힐난한 뒤, “무엇보다도 그 문건이 국정원에 작성된 게 맞다라는 핵심 직원들의 증언이 이 문건이 국정원에 작성됐다는 하는 것을 확인해 주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문건에 나온 그대로 실행되고 있다는 게 중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비단 박원순의 문제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음지에서 얼마나 많은 민주주의 파괴 행위, 국민 감시행위들이 펼쳐지고 있겠나. 명색이 서울시장인 저한테까지 이렇게 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이번에 정말 진상조사단이 꾸려지고 청문회가 실시돼야 한다, 그래서 국정원 개혁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제가 참여연대 시절부터 주창했던 것이 이른바 공수처다. 왜냐하면 이게 셀프개혁이라는 게 본래 될 리가 없지 않나”라며 “그래서 국정원 또 국회, 사법부 이런 쪽 아주 고위권력기관들을 수사하는 독립적으로 수사하는 그런 기관들이 만들어져야 된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길 수는 없죠”라며 공수처 신설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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