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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rch 19, 2017

5.18 유족 "어떻게 그런 말을", 문재인 "노여움 거두어달라" "전체 발언 맥락 봐달라. 나는 전두환때 구속됐던 사람" 파문 진화 부심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0일 광주를 찾았다가 5.18 유족들로부터 '전두환 표창장' 발언에 대한 호된 질책을 받고 파문 진화에 부심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를 찾아 ‘광주전남 비전, 문재인의 약속’이란 호남 공약을 발표한 뒤, 금남로의 5.18 민주화운동 헬기사격 탄흔 현장인 전일빌딩을 방문하고 5.18 유족들이 옛 전남도청사 보존을 촉구하며 농성중인 현장을 찾았다. 

5.18 유족들은 문 전 대표에게 “저희가 화가 많이 났다. 토론에서 어떻게 그런 말을 했나. 이 자리가 어떤 자리냐. 전두환 때문에 자식 남편 다 잃은 자리다. 전두환이 때문에 이렇게 농성하고 있는데 이 시점에서 꼭 그 말을 했어야 하나”, “어제 그 말은 사과하세요!”, “그게 자랑이에요?”라는 등 격앙된 반응들을 보였다.

이밖에 "머리가 부들부들 떨린다. 엄마들이 마음이 얼마나 아팠으면 전두환 말만 나오면 머리가 하늘로 올라간다", "오늘 아침, 여기 어머니들이 문 전 대표를 만나지 않겠다고 할 정도였다. 분명히 말씀을 하셔야 한다"라며 거듭 사과와 해명을 촉구하는 소리가 빗발쳤다.

이에 문 전 대표는 “전체 발언의 맥락을 보아 달라”라며 “어제 그 말에 대해서는 노여움을 거두어달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전두환 신군부 때 구속 됐었던 사람이다. 군대에 있을 때 열심히 했다는 것이지, 제가 (전두환을) 반란군의 우두머리라고 말하지 않았나”라며 “제가 5.18 운동해서 구속됐다. 아이러니하게 군복무할 때 (전두환이) 여단장이었다는 그런 이야기를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광주 5.18 정신을 잇고 더 반영해서 발포 명령자에 대한 규명을 해 내겠다”고 약속하며 거듭 파문 진화에 부심했다.

그는 농성장 방문후 5.18 민주화광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5.18이 정말 광주에게 너무나 깊고 아물지 않은 상처여서 손만 닿으면 고통이 느껴지는 아주 예민한 문제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절감했다”며 “방금 우리 광주 어머니들이 농성하는 장소에 가서 대화를 나누던 중 방금 그 말씀을 들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제가 분명히 말하고 싶은 것은, 저는 5.18 때 전두환 군부에 의해 구속 되었던 사람이다. 그런데 아이러니컬하게 군 복무 때는 또 전두환씨가 제가 복무하던 공수 여단장이었다”라며 “저는 시민으로 있을 때는 민주화 운동에 온 몸을 바쳤고 군복무를 할 때는 충실하게 군 복무를 했다”라며 자신의 발언을 해명했다.

그는 이재명·안희정 캠프의 비판에 대해선 “어제 전두환 장군이 반란군의 우두머리다라는 것도 분명히 말을 했는데 지금 아무리 경선 때문에 경쟁하는 식이라 하더라도 그 발언을 악의적으로 삼는 것은 조금 심하다”라며 “평생을 민주화 운동, 인권변호사로 활동해 왔고 광주와 함께 살아온 저에게 일종의 모욕처럼 느껴진다”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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